매년 12월 31일에는 많은 이들이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행운이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 일출 명소로 발걸음을 향한다.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한 곳으로 경상북도 포항 호미곶은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다. 울산 간절곶과 함께 대한민국 내륙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으로 워낙 유명하여 수만 인파가 이곳에 몰린다. 호미곶의 상징인 ‘상생의 손’이라는 작품 위로 떠 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저마다의 소원을 빌고 새로운 다짐을 한다. 이처럼 모두의 희망이 모이는 호미곶에서 가장 완벽한 커피 한 잔과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을 선사하는 카페 에스페란자(대표 김광수)가 화제다. (주)환희에서 론칭한 카페 에스페란자를 통해 상생과 희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김광수 대표와 작열하는 태양이 여름의 절정을 향해 가고 있던 날 인터뷰를 가졌다.

에스페란자는 모두의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 우선 희망이 가득한 호미곶에 위치해 멋진 오션 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김광수 대표가 자부하는 고품질의 커피와 디저트로 최고의 행복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더해 에스페란자(Esperanza)의 의미 또한 스페인어로 희망과 기대다. “에스페란자가 희망을 의미하는 만큼 떠오르는 태양의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다음 세대까지 물려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게 제 소망입니다.” 김광수 대표의 소망은 벌써 이뤄지고 있다. 건물 2층에서 조그맣게 시작한 카페는 ‘완벽한 커피 한 잔이 주는 기쁨은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그의 경영 철학 속에 성장을 거듭해 호미곶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고객과 가맹점주를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여 이를 적용한 프랜차이즈 사업과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이 시대에 맞는 프랜차이즈를 지향하다  
“에스페란자는 작년 여름부터 네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해서 운영 중입니다. 네스프레소 커피는 원두 캡슐이 전자동시스템 기계로 들어가기 때문에 기본적인 작동 방법만 숙지하면 누구나 똑같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인력이 필요 없고, 인건비 부담도 자연스레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는 4개 국어가 지원되는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바뀌는 시대 흐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자영업자분들이 인건비 부담으로 살아남기가 굉장히 힘든 상황인데, 맛도 훌륭하고 인건비 부담도 적은 에스페란자는 명실공히 최고의 선택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에스페란자는 스위스 네슬레 그룹의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양질의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의 뛰어난 제품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마지막 한 알의 원두까지 좋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의 도입은 김광수 대표에게 있어 신의 한수였다. 이를 도입하면서 김광수 대표는 고객에게 내놓는 모든 커피 맛의 균일화를 이뤄냈으며, 이는 인건비 혁신으로 이어지면서 맛과 실속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최고의 프랜차이즈가 될 모든 조건을 갖추게 됐다. 1년 가까이 이러한 시스템으로 운영하면서 이 비즈니스 모델의 장점을 확인했고, 실제로 가맹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그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에스페란자 본사와 가맹점 그리고 네스프레소가 서로 협력한 이상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광수 대표는 중간 다리 역할을 자처하면서 에스페란자를 선택한 예비 점주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가맹점의 성공이 먼저다
에스페란자 본사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빵은 현재 특허 출원 중으로 100% 호미곶에서 재배된 밀만을 재료로 사용해 많은 이들의 건강까지 책임지고 있다. 그리하여 ‘호미곶 통밀 빵 샌드위치’는 빵 애호가들에게도 커피 못지않게 사랑받고 있다. 주목할 점은 레시피가 간편하여 본사에서 일주일 정도의 교육만 받으면 능숙하게 이 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에스페란자는 예비 가맹점주님에게 3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에스페란자는 전문바리스타 없이 고품질의 커피를 제공합니다. 또한 전문 제빵사 없이 본사 교육만으로도 제대로 된 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사유통이 아닌 직영시스템을 고집합니다. 그러니까 가맹점의 순익이 좋습니다. 본사에서는 마진을 적게 가져가야 이 브랜드가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본사와 점주가 상생하는 기업 문화로 100년, 200년 지속가능한 에스페란자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김광수 대표는 에스페란자를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해외에서 많은 수익을 이끌어오는 동시에 국내에서는 우후죽순 가맹점을 유치하기보다는 내수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가맹점을 내주면서 반드시 가맹점주와 상생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가맹점 개설을 획일화 시키지 않고, 그 가맹점 상황에 맞게 계획을 세워 디자인하고 운영할 수 있게끔 하겠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사회 환원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에스페란자 김광수 대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며 같이 살아가겠다는 김광수 대표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