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반려인학교는 반려인을 위한 교육센터로 반려인과 반려견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는 곳이다. 반려인학교는 반려견의 발달 단계와 성향, 심리, 언어, 동물복지 등 반려견에 관한 이해도를 증대하기 위한 교육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 무엇보다 일괄적 교육이 아닌 반려견의 성향과 학습능력, 행동 원인 등을 면밀하게 파악한 반려견 맞춤 교육을 진행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고 있다. 반려인학교를 운영하는 현다연 대표는 동물 행동학, 행동수정 강사이며, 이곳에서 ‘벨라쌤’으로 불린다. 반려동물행동교정사 1급, 동물매개치료사 2급 자격을 지닌 그는 Fear Free Animal Trainer Certification 이수, Low Stress Handling Certification 이수, KPA Dog Trainer Certification 이수, 에든버러대학 The Truth About Cats and Dogs 수료, 듀크대학 Dog Emotion and Cognition 수료 등을 통해 더욱 양질의 반려인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그 결과 반려인학교는 지난달 12일 ‘2024 한국소비자베스트브랜드대상’에서 반려동물 교육 전문 부문 1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반려인 교육은 반드시 필요해

“물론 반려견이 아닌 반려인을 교육한다는 것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려면 아이의 발달 단계, 기질, 생각, 잘 성장하기 위한 환경 등에 관한 부모 교육이 필요하듯이 반려견을 잘 키우기 위해서도 보호자가 반려견의 발달 단계, 성향, 감정, 언어 등에 대해 배우고 반려견의 성향에 맞춘 교육 방법을 배워 반려견이 우리 사회 속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호자 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이에 반려인학교의 교육 대상은 보호자이며, 수업을 통해 간식을 주는 방법, 제한의 의미, 칭찬의 의미, 반려견의 행동 언어와 생태 등을 꼼꼼하게 가르치면서 반려견의 마음을 읽고 이해한 후 행동을 직접 가르치고 변화시킬 수 있도록 교육법까지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반려인학교는 반려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대일 교육과 유기견이 가족을 원활하게 찾고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일대일 유기견 재활교육을 진행한다. 유기견 재활교육은 임시 보호 중인 가정, 유기 동물 보호소, 유기견을 입양한 지 한 달 이내 가정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반려인학교는 데이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데이케어는 직장으로 출근하는 보호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생긴 프로그램으로 반려인학교에서 반려견을 데리고 있으면서 직접 관리한다. 말 그대로 데이케어를 통해 반려견의 신체와 정신건강까지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반려인학교는 무엇보다도 교육 안에서 동물복지를 지키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통증, 부상,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두려움과 괴로움으로부터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기준을 적용하였으며, 다른 복지를 지키기 위한 시도 역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반려인학교는 문제행동을 보호자의 기준으로 정의하지 않습니다. 동물복지에 기반하여 문제행동을 정의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반려인학교는 반려견의 건강을 가장 우선시한다. 즉, 교육 전후로 반려견의 건강에 이상징후가 있는 것이 확인되면 즉시 교육을 중단하고 수의사에게 진단받을 것을 권고한다. 이처럼 반려인학교의 모든 교육은 동물복지에 기반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매주 수업이 끝난 뒤 숙제를 부여하고 관련 피드백 및 숙제 난이도 조절도 이뤄진다.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으로 인해 반려인학교는 단순히 개를 키우는 보호자뿐만 아니라 동물 관련 사업을 하려는 업체를 대상으로도 교육하고 있으며, 영상통화와 같은 비대면 방법을 통해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지방 더 나아가 해외에서도 교육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동물복지와 교육 접목한 연구 계속할 것

반려인학교는 이른바 ‘반려 가족 상담소’ 역할도 하고 있다. 간혹 보호자 사이의 갈등으로 반려 가족 전체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 케이스가 있는데, 바로 이때 반려인학교는 보호자들끼리 원만하게 소통하고 합의를 볼 수 있도록 합의점을 찾아주는 역할도 한다. 즉, 심리상담과 교육도 같이 하는 것이다.

“개를 되게 쉽게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는 사람과 완전히 별개의 생명체입니다. 사람과 비슷한 면도 있겠지만 다른 부분도 많습니다. 그런데 다른 부분을 인정하지 않고 사람 기준에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로 인해 파양하거나 너무 무책임하게 개를 키우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렇게 되면 개를 키우지 않는 분들에게도 피해가 가기 마련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개’라는 생명체에 대해 학습을 충분히 하시고 반려인이 되셨으면 좋겠고,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의 책임을 더 강조하는 정책이 생겼으면 합니다.” 

현다연 대표는 반려인학교에서 보호자들을 먼저 교육하고 반려견 관련 사업체 교육도 병행하여 올바른 반려문화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그는 유기견을 담당하는 전문 임시 보호자들을 양성하는 것을 비롯해 동물복지와 교육을 접목하는 연구를 이어가 이 교육법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훈련사를 양성하겠다는 각오다. 반려인학교 2호점도 계획 중인 현다연 대표가 앞으로도 ‘반려인 1500만 시대’에 걸맞은 반려문화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해본다. <출처: 퍼블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