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는 ‘가슴이 뜨거운 사람’, ‘인간애를 바탕으로 환자를 돌보는 진실한 의사’를 원한다. 더구나 치명적인 화상을 당한 소아, 성인이라면 자신을 치료하는 의사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큰 용기와 위안이 될 수 있다.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화상전문병원 새솔외과는 영리보다 환자의 치료에 집중하는 병원으로 유명하다.

축적된 경험과 의술로 화상치료 탁월
국내 화상전문병원은 드물고 화상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은 더욱 찾기 어렵다. 하지만 새솔외과는 화상분야에 전문화된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술에 필요한 최신의 수술기구 및 의료기구 보유는 물론 물리치료실, 1인 및 어린이 입원실, 드레싱룸과 수술실, 휴게실을 갖춰 화상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하균 원장의 축적된 경험으로 인해 화상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00여 회에 가까운 화상환자 시술 경험을 가진 이하균 원장은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외과학 석·박사 수료, 한양대 병원외과 전공의 수료에 이어 베스티안 서울병원 화상센터 과장, 베스티안 대전병원 화상센터 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미국 UC Davis Medical Center 슈라이너 화상병원 및 서울 아산병원 장기 이식센터에서 연수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미국화상학회 정회원, 대한화상학회 평생회원으로 활동하여 많은 논문을 발표하며 깊이 있는 연구로 화상치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해왔다.

화상전문병원은 영리보다 ‘정직한 치료’가 중요
국내 굴지의 언론매체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될 정도로 환자를 정성으로 대하는 이하균 원장의 마음은 언제나 진솔하다. 또 화상을 당하는 환자들은 사회약자층이 많은 특성상 영리를 목적으로 하기보단 인간애에 중심을 둔 치료를 하는 것이 이하균 원장의 철학이자 새솔병원의 운영방침이라고 할 수 있다. 이하균 원장은 “화상치료는 의사가 지닌 지식도 중요하겠지만 경험이 풍부해야 제대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비슷한 연령대의 의사들보다 많은 경험을 축적하고 있어 감각과 경험적 요소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최소한 화상병원은 영리에 목적을 두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화상 환자분들은 사회적 약자층이 많기 때문에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문적이지만 경제적 부담이 덜 되는 ‘정직한 치료’가 제 자신과 새솔외과의 솔직한 약속입니다.”라며 진솔한 답변을 했다.

화상 관련 모든 치료 가능한 전문병원
새솔외과는 성인 및 소아 화상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화상 흉터 제거 및 성형, 피부재활 치료 및 흉터관리 등 화상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하고 있다. 화상전문 외과답게 소아 화상 클리닉, 흉터 성형 클리닉, 흉터 재활 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이 원장은 화상환자에 대해 “성인들의 경우에도 화상은 큰 고통이지만, 아직 표현이 서툰 소아들의 경우, 더욱 말 못할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급적 미연에 사고가 날 만한 요인들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고, 만약 화상이 발생하면 올바른 응급처치를 한 후, 소아화상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고 조언했다. 알코올이나 얼음으로 응급치료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이고, 수돗물이나 식염수를 이용해 열을 식혀 주는 것이 바람직한 처치라고 설명을 덧붙인 이하균 원장은 “소아화상의 경우는 흉터를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하기에 처음부터 화상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한 대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권장했다.
이하균 원장은 많은 분야 중 왜 ‘화상전문의’를 선택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베스티안 서울병원 화상센터에 근무하던 시절 고통을 호소하는 화상환자를 위한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즈음에 외과학 파트의 변두리에 자리 잡고 있던 화상 외과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던 것은 나에게 이미 정해진 의사로서의 운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환자의 입장에서 고통을 나누다
새솔외과 이하균 원장은 화상치료를 하며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화상을 당한 환자들이 주변의 화상 전문병원이 아닌 곳에서 치료를 받다가 뒤늦게 저희와 같은 화상전문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시기를 놓치고, 중요한 시점이 지난 뒤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아서 의사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좀 더 많은 분들이 전문병원을 찾도록 새솔외과를 더욱 알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언제나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이하균 원장은 “5년 전 3도 화상으로 전신의 50%에 화상을 입은 20대 여성 환자가 기억에 남습니다. 9번의 수술을 잘 참아내 상태가 호전되었던 환자를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며 새솔외과를 찾는 화상환자에게도 이 환자처럼 끝까지 견디고 포기하지 말라고 용기를 북돋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권에서 중심이 되는 화상전문병원이 되겠다는 목표와 함께 화상전문분야에 특화된 봉사활동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밝힌 이하균 원장은 “화상으로 인한 상처뿐만 아니라 마음의 흉터까지 치료하는 의사로 남고 싶다.”며 진료실로 발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