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한국에서 제조 중소기업 수가 2위인 제조 중심도시다. 4차산업혁명 시대인 오늘날 제조산업 기반의 경남과 김해는 전통제조업의 침체에 따른 대체 신산업 육성 및 기존 제조업의 대대적 혁신이 필요하다. 특히 제조업의 SW·AI와의 융복합을 통한 산업 고도화를 위해 고급 SW 엔지니어 양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인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김희철)은 김해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허브를 넘어 부·울·경의 SW·AI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인재 양성에 힘쓰며 주목받고 있다. ‘HUMS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여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전심전력 중인 인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김희철 단장을 인터뷰했다.
인제대학교는 지난 2022년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된 이래로 김희철 단장의 진두지휘 아래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융합적·창의적 SW/AI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사회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중국 산동제1의과대학교, 인도 KIIT(Kalinga Institute of Industrial Technology) 대학교 등과 학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을 넘어 글로벌 산업을 주도할 초일류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인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의 성공적인 항해를 이끄는 김희철 단장은 인제대학교 AI융합대학장 및 영재교육원 원장직도 맡고 있으며, 최근 ‘2024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을 수상하며 김해시·동남권 SW 교육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HUMS 마인드’ 지닌 인재 양성에 박차
“HUMS는 H(Think of being Human), U(Understand Knowledge and Technology), M(Make Wealth), S(Save the World)의 약어로, 인성·기술력·비즈니스 마인드의 균형적 함양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인재 양성입니다. 즉, HUMS는 ‘죽기 전에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라’는 100년 전 스카우트 운동의 창시자 Robert Baden-Powell의 정신을 실천하는 인재 양성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인제대학교 학생들이 HUMS 마인드를 지닌 인재로 거듭나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인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HUMS 마인드를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하여 방학 기간에 학기 수강 내용을 기반으로 SW/AI 관련 코딩-비즈니스 모델 개발-데이터 분석-아이디어 기획 등 전 과정을 진행하는 ‘Vacation 프로젝트’를 비롯해 ‘메이킹 비즈니스 전문강좌’, ‘해외 연수 프로그램’, ‘SW 글로벌 리더 과정’ 등을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AI 자율주행 실험실 구축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언택트 면학 문화, 비교과 SW 활동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인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2023 SW인재페스티벌 최우수상, SW중심대학 공동해커톤 우수상 및 후원기업상, 독일연수프로그램(ICCAS 2023) 대상, 2023 경남 SW경진대회 대상, 2023 경남 USG 스마트제조 ICT사업단 ‘캡스톤 종합설계 경진대회’ 대상 등을 수상하는 눈부신 성과를 기록했다. 김희철 단장은 앞으로도 국가 미래를 위한 AI 인재를 제대로 길러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제조산업과 의료산업의 첨단 AI 융합 전문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I 연구와 인력 배출의 산실 될 것
“인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경남지역의 AI 연구와 인력 배출의 산실이 되고 싶습니다. 경남은 제조업 중심 지역인데, 제조업도 앞으로는 디지털 전환이 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제조업에 필요한 자율로봇 등은 AI가 핵심이 되기에 관련 인력 배출이라는 중책을 저희가 맡고자 합니다. 그것이 바로 대학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학생과 교수의 Fellowship뿐만 아니라 학생과 기업의 Fellowship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친화적인 문화를 만드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서로 인턴십을 하려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인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김희철 단장.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하나님의 축복 속에 지역은 물론 국가, 세계적으로 쓰임 받는 인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되어 AI로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인재를 많이 배출할 것”이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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