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출범한 제호바는 14년째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퀀텀 점프하고 있다. 단 2명으로 시작한 제호바는 현재 총 5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경영지원본부(3명)와 기업부설 연구소(3명)를 제외한 모든 인력이 엔지니어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호바는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하며 지난 2018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후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벤처기업인증 획득, ISO인증 3종(ISO 9001/14001/45001) 획득, 경영 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선정 등을 통해 기업 내실을 강화하며 고객사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스마트 건설관리 전문기업인 이곳은 사업관리시스템(PMIS) 구축, 적정 공사기간 산정, 공사기간 영향성 분석, BIM(4D) 및 비용일정 통합공정표 구축 등 건설산업의 핵심 업무를 맡는 것은 물론 하이테크 및 공공시설 공정관리 운영, 공사기간 산정, 공기 지연 클레임, 공기 연장, 공사기간 분석 및 예측 등 공사기간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호평받고 있다. 실제로 제호바는 그동안 김포공항, 제주공항의 리모델링, 인천공항 T1 시설 재배치 및 T2 4단계 사업,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 국가 기반 사업을 비롯해 SK 반도체공장, 삼성 디스플레이공장, 삼성 반도체공장, 데이터센터 건설 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관리를 수주하며 뛰어난 기업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러한 높은 고객 만족도 속에 최근에도 SK에코플랜트 용인클러스터 공정관리용역,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Retrofit 공정관리 및 관련 업무지원, 원자력 발전소 건설공사관련 사업관리시스템 구축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제호바는 지난해 하남지식산업센터를 떠나 송파 신사옥으로 이전하며 공정관리 선두 업체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연내 AI 공기산정에 관한 초기 모델 출시 예정

제호바는 현재 AI 기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현재 이곳은 금오공과대학교, 부산대학교 등과 협력하여 AI 공기산정에 관한 연구를 전개해나가고 있다. 이미 이에 대한 협약식도 진행한 제호바는 AI 관련한 논문도 발표하며 건설산업에 다가올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제호바는 AI 기술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명료합니다. AI만이 앞으로 직면할 미래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일환에서 현재 유수 대학교와 AI 공기산정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상태이며, 연내 AI 공기산정에 관한 초기 모델도 나올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제호바는 AI에 그야말로 모든 역량을 투입하여 건설 공정관리에 AI 기술을 결합한 혁신을 앞당겨 선보이겠습니다.”

AI 기술에 있어서 빅데이터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AI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를 분석하여 효율적으로 결과값을 제시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제호바는 약 10년 이상 건설 공정관리 분야를 선도하며 쌓아온 데이터가 어느새 빅데이터로 축적된 상태다. 이를 기반으로 제호바가 필요로 하는 알고리즘을 뽑아낸다면 해당 분야의 혁신이 될 수 있다는 게 김규형 대표의 설명이다. 계획대로 연내 AI 공기산정에 관한 초기 모델이 출시된다면 사람이 2주간 힘들게 일해야 했던 것을 1시간 만에 마칠 수 있으며, 사람은 AI가 도출한 자료를 검증하고 다듬는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은 경쟁력이 굉장히 높아지는 것은 물론 제공하는 서비스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AI 사업에 전력을 다 쏟고 있는 제호바는 올해 안으로 AI 관련한 공기산정과 공정표 작성을 가능케 하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엔지니어 베이스로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제호바는 자체 개발한 건설사업관리 시스템 J-PMIS, 비대면 사업 관리 솔루션 J-3DR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자체 솔루션이 성장의 밑바탕이 된 제호바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제호바 플랫폼’(가제)도 지난해 내부적으로 론칭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제호바의 주간보고, 원가관리, 인사관리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이 직접 사용하면서 오류 등을 보완하는 작업을 거쳐 올해 여름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저를 비롯한 제호바 임직원은 건설 엔지니어 출신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현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반응이 아주 좋고 매출도 이와 비례하여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는 젊은 조직입니다. 조직이 젊기에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시장 개척에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고객 맞춤 서비스로 이어집니다.”

제호바는 핵심 사업인 하이테크 공정관리뿐만 아니라 적정 공사기간 산정 및 설계 안전성 검토, 건설공정관리, 스마트 건설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제호바 김규형 대표는 작년에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인 교육을 성공적으로 수료하고, 올해 중재인으로 공식 위촉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호바는 건설 분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클레임에 대해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과 검증된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명확한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최적의 결과를 도출해내고 있다.

작지만 큰 회사 될 것  

“저희가 지속해서 다양한 특허 및 인증제도를 확보해나가는 이유는 중소기업의 마인드로 일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제호바는 더 높은 곳을 향해 체계나 환경 등을 구축해나가면서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제호바가 바라보는 목표는 동종업계 그 이상에 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종 인증제도, 국제표준 등을 맞춰나가며 전진해야 합니다. 그 일환에서 저희는 유연근무제도를 도입하였으며, 남성 베이스 기업임에도 육아휴직이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작지만 큰 회사로 도약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호바의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사무공간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멀티미디어 룸, 옥상 휴게공간 등을 갖춤으로써 임직원들을 위한 편의 시설에 특히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를 넘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싶다고 밝힌 제호바 김규형 대표. 앞으로도 제호바가 이와 같은 선진 기업문화를 지속해서 확충해나감으로써 임직원과의 동반 성장을 이뤄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출처: 비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