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의 중심, 해밀턴 호텔 뒷골목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이탈리안 퀴진 레뒤플라. 지난해 3월에 오픈한 이 곳은 이태원 세계음식 식당 거리에서도 특별한 느낌을 주는 잇플레이스다. 유럽의 작은 성을 연상케 하는 건물 외관과 화이트 내벽, 브라운 스톤으로 꾸며진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들인 시간만 200여일.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에 대한 존중을 기본으로 하는 이 곳은 세계 각국의 생맥주와 와인을 저렴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퓨전 레스토랑이다. 맛의 촉각이 예민한 이태원의 기호와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은 레뒤플라. 그 여유로운 레스토랑을 이코노미뷰가 노크했다.
레뒤플라(Les Deux Plats)는 프랑스어다. ‘두개의 접시’, ‘두개의 요리’라는 뜻의 레뒤플라는 손님 한 분 한 분에게 맛있는 요리를 풍성하게 대접하고자 하는 이계원 대표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레뒤플라의 시작을 이태원으로 선택하게된 이유를 물어보니 “이태원은 서울 속에 있는 외국이죠. 다른 지역보다 특성화되어 있습니다. 외국음식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레스토랑이라면 이태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한 자신감과 실력이 있었다는 뜻이다. 자연스럽게 이재성 메인쉐프의 프로필을 물으니 국내 굴지의 호텔에서 십수년간 활약했었다고 한다. 그는 감각적으로 샐러드와 파스타, 리조또, 홍합요리, 피자, 스테이크는 물론 각종 사이드 메뉴까지 훌륭한 수준의 음식을 내놓고 있다. 최고의 퀄리티를 갖춘 레뒤플라의 요리는 정통 이태리 요리를 표방하지만 가격은 의외로 대중적인 수준인데 국내 일반 레스토랑의 60~70% 수준의 가격을 책정함으로써 이탤리언 푸드의 대중화를 이루었다. 이계원 대표는 “무모한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만은 고수하고 싶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더 많은 대중이 맛볼 수 있게 하려면 가격부터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생각 말입니다.”라는 소신을 알렸다. 레뒤플라가 주력하는 메뉴는 누들샐러드와 고르곤졸라 피자. 그리고 안심스테이크다. 특히 도우가 페스츄리로 된 고르곤졸라 피자는 고소한 치즈와 달콤한 꿀이 잘 어우러져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아이템이다. 스테이크로서는 최상급에 속하는 안심스테이크를 즐거운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곳 또한 레뒤플라다.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독창적인 맛이자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가격이다.
멋과 맛이 공존하는 이태원 최고의 명소
레뒤플라에는 고급스러운 맛과 더불어 유러피안 스타일의 공간이 공존한다. 이런 레뒤플라만의 이국적인 분위기에 반해 장서희, 윤제문 등의 배우들과 유남규 등의 스포츠스타, 그리고 미쓰에이 수지 등의 아이돌 가수들이 즐겨찾을 정도로 연예계에 입소문이 퍼진 HOT한 장소이기도 하다. 레뒤플라가 자랑하는 하늘정원에서는 남산의 야경과 밝은 달을 볼 수 있고 비나 눈이 내리는 밤이면 투명한 지붕위로 톡톡 떨어지는 그것들이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한다. 특히나 저녁시간에는 하늘정원에서 빔 프로젝트로 영화를 상영하기도 하는데 연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시간이다. 보석처럼 빛나는 이벤트 또한 레뒤플라만의 매력이다. 스테이크, 파스타,리조또, 피자 등을 증정하는 레뒤플라 온라인 예약 ( www.레뒤플라.com) 고객대상 이벤트, 멕시코의 정열적인 술 ‘사우자 데낄라(Sauza Tesquila)’와 치킨퀘사디아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었던 사우자 페스티벌(Sauza Festival)을 비롯해 레뒤플라의 영수증을 지참하면 신개념 와인팩토리 블루브릿지를 10% 할인받을 수 있는 ‘블루브릿지 이벤트’등이 그것이다. 특히 최근 이태원의 대세로 자리 잡은 블루브릿지는 ‘물보다 싼 와인 바’를 표방, 분위기 좋고 저렴한 와인 팩토리를 만날 수 있다. 이계원 대표는 “블루브릿지는 레뒤플라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와인하우스”라며 “저렴한 금액대의 세계 와인과 고급 안주를 접할 수 있는 신개념 와인팩토리”라 알렸다. 2012년 12월에 오픈한 블루브릿지는 일반 와인바의 70~80% 수준의 가격대로 와인 마니아들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상식을 지켜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계원 대표는 레스토랑의 기본, 즉 상식을 지켜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음식의 기본인 맛에 대한 상식, 맛에 버금가는 가격에 대한 상식, 고객을 감동케하는 서비스에 대한 상식이 그것이다. 고객이 들어오는 그 순간부터 나가는 시간까지 다섯 번 이상의 ‘Nice!’를 외치게 만들어드리고 싶다는 이계원 대표는 “인테리어와 서비스, View, 맛, 가격, 이 다섯가지 모두에 만족을 주는 레뒤플라”임을 알렸다. 오픈한지 6개월만에 이태원의 명소로 부상한 레뒤플라는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새벽2시, 금토요일에는 오전11시부터 새벽 6시까지 오픈해 고객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 주고 있다. 특히 8900원선부터 제공되는 브런치 메뉴는 클럽샌드위치, 프렌치토스트, 카프레제 포카치아, 크로크 무슈, 레뒤플라 수제햄버거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갖추면서 스프와 커피를 동시에 제공하는 특별 메뉴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태원에서 경험하는 새로운 이탈리아! 정통 이탈리안 요리의 정답은 레뒤플라” 라며 맛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금년 이내에 법인을 설립한 후 새로운 아이템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할 뜻을 전하는 이계원 대표. 그의 경쾌한 전진은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할 것이며 그의 첫 발걸음인 레뒤플라는 많은 이들에게 한국 속의 작은 유럽이자 이태원을 대표하는 명소로 각인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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