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부츠> 서울 공연이 12월 17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그랜드 피날레의 막을 올린다. 지난해 10주년 공연에 이어 1년 만에 돌아온 <킹키부츠>는 그간 쌓아온 초고밀도 퍼포먼스와 한층 공고해진 무대 장악력을 집약해 '올 타임 레전드 쇼뮤지컬'이라는 레전드 명성에 걸맞은 고함량 퍼포먼스와 압도적 에너지를 선사할 전망이다.
CJ ENM의 대표적인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이자 올해 30주년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린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한 구두 공장이 경영 위기에 직면하던 시기,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이번 시즌은 이례적으로 지방 공연을 먼저 시작해 전국 곳곳에서 <킹키부츠>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었다. 고양을 비롯한 주요 도시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관람 후기와 커튼콜 영상이 온라인에 빠르게 확산됐고 출연 배우들이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과 유튜브 콘텐츠에 연이어 등장하며 화제성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이러한 열기는 곧 서울 공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져 "제발 그만 유명해져라, 안 그래도 표 구하기 힘든데 더 힘들어질 것 같다", "<킹키부츠>가 내 알고리즘을 장악해서 제대로 입덕했다", "지방 공연 보고 난 직후 바로 서울 공연도 예매했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며 서울 피날레 공연을 향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킹키부츠>만의 아이코닉한 매력들이 십분 발현되며 무대를 가득 채웠기 때문이다.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중독성 강한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음악,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본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눈부신 의상과 아찔한 킬힐 그리고 마음을 깊이 울리는 감동과 유쾌함을 가득 담은 재치 있는 스토리를 품은 연출은 관객들을 작품 속으로 온전히 몰입하도록 돕는다. 특히 '애브리바디 세이 예(Everybody Say Yeah)' 장면에서는 모든 배우들이 완벽한 호흡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실제 신발 공장을 연상시키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고난도의 복합 안무를 선보인다. 완벽한 속도감과 리듬, 타이밍이 요구되는 이 장면은 특별한 '킹키부츠'의 탄생 순간에 담긴 기쁨과 에너지를 관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며, 작품만의 짜릿한 쾌감을 완성한다.
숨 쉴 틈 없이 화려한 무대와 짜릿한 스펙터클로 관객을 사로잡는 뮤지컬 <킹키부츠> 전국투어의 피날레를 눈부시게 빛낼 서울 공연은 3월 2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NOL티켓과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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