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취업하는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많다. 그들이 청운의 꿈을 품고 새로운 나라로 갈 때 가장 중요하며 필수적인 것이 바로 비자, 여권 등 각종 서류다. 또한, 각 국가에서 거주하고 일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해당 관청에 제출해야 함은 물론이다. 언어도 문화도 익숙하지 않은 ‘나’혼자 라면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우리의 젊은이가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로 진출하는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많은 외국인이 그들의 꿈을 펼치기 위해 오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라는 이름으로 또 ‘결혼’을 이유로 오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원만하게 우리나라에 정착하는 첫 단계는 올바른 출입국 서류 처리에 있다. 이에 전문적으로 출입국 행정사무를 담당하는 김종명 행정사를 통하여 현 실태와 행정사로서의 삶을 들어본다. (JM행정사 02-702-5559 서울 중구 다동 88 동아빌딩 4층)
“행정사가 할 수 있는 업무의 영역은 매우 다양하고 열려 있지만, 각자가 노력하여 전문 분야를 개척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매우 진출하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중구 다동의 본인 사무소에서 만난 김종명 행정사는 행정사라면 이렇게 일해야 한다는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 명의 직원들은 고객과 상담하며 분주했고 김종명 행정사 역시 고객의 서류작성에 여념이 없었다. 또한 깔끔한 슈트의 외모와 대화 중 느껴지는 전문가적 면모에서 오랫동안 출입국 업무를 해올 수 있었던 이유가 있음을 알게 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이 행정사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도덕성’을 그 기본 덕목으로 한다고 말한다. 다른 행정사들처럼 김종명 행정사도 공무원 출신이다. 그러나 조금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로 ‘육군의 조종사’ 출신이다. 전투, 정찰, 수송 등 다양한 기종의 헬리콥터를 직접 조종하기까지 강한 정신력과 체력 그리고 건전한 사고를 갖추었음은 그의 간단한 약력 몇 줄로도 대변 할 만하다. 그러나 그가 행정사의 기본덕목으로 ‘도덕성’을 꼽는 이유는 그의 전문분야인 출입국 업무가 그동안 불법의 온상이 되어 왔었기 때문이다.노동자, 결혼이민자 뿐 아니라 불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많은 외국인들은 출입국서류를 작성하면서 또한 국내 정착과 합법적 체류를 위한 서류를 준비하면서 각종 브로커의 유혹에 넘어가 금전적 손해뿐 아니라 신분을 위협받는 경우가 있어왔다. 간단한 서류준비에도 많은 수수료를 주어야 했을 그들의 고충을 김종명 행정사는 ‘도덕성’이라는 단어로 대변하는 것이다. 올바른 상담을 받으면 불필요한 과정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김종명 행정사는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하여 그의 사무소를 소개하고 있다. 단순한 광고를 넘어서 언제든지 필요한 사람들이 자신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더 이상 불법적인 요소에 빠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포함되어 있다. 간단히 전화로 해결할 수 없는 체류관련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접근할 수 있는 상담을 통해 올바른 해법을 제시하여 의뢰인이 고통받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현재 한국국제행정사협회 사무총장의 역할도 하고 있는 김종명 행정사는 아직은 전문가로 제도권 내에서 제대로 인정받고 있지 못한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행정사 각자가 위상제고를 위해 본업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한다. 행정사의 ‘모범사례가 아직 많지 않다’는 그의 말에서 어쩌면 ‘JM행정사 사무소’가 바로 그 답일 수도 있다는 반론을 제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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