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은 의심의 여지없는 정보화 시대다. 갖가지 매체를 통해 정보가 생성되고 유통돼 양질의 정보를 엄선하는 것도 쉽지 않아졌다. 이렇듯 넘치는 정보 속에서 콘텐츠 역시 범람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수천 개의 콘텐츠가 스마트폰과 인터넷상을 넘나들며 소비된다. 이처럼 인류 역사상 가장 풍성한 콘텐츠를 향유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삶의 질은 그리 높아지지 않았다. 콘텐츠의 방향성이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친 까닭이다. 즉, 양만 늘어났을 뿐 실제로 우리가 즐길만한 콘텐츠는 매우 획일화되어있다는 것.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알마로꼬(대표 박호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만든 체험형 공간 콘텐츠를 선보이며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알마로꼬는 인터렉티브 공간연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메시지를 재미있고 쉬운 미디어로 치환하여 제공하는 뉴미디어 그룹이다. 지루하고 정적인 공간에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재미있는 구조물을 제작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인터렉티브하게 연결하여 새로운 체험을 제공 중에 있다. 알마로꼬는 이처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아날로그 감성의 경험을 전달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미 경복궁 야간개장 사업을 비롯해 KT 5G 버스 체험 사업, 속초시 청초호 야간행사, 미래창조과학부의 챌리지 퍼레이드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체험형 공간 설계 및 콘텐츠 개발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설립 4년 만에 인터렉티브 공간연출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단단히 구축한 알마로꼬는 최근 대내외적으로 그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사세를 확장해가고 있다.
첨단 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의 만남 “알마로꼬는 미래지향적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토대로 인터렉티브 전시품 및 디지털 퍼포먼스, 프로젝션 맵핑 등과 같은 뉴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를 아날로그 감성으로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하게 콘텐츠를 향유하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획 단계부터 지속적인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디자인과 기술이 잘 융합된 최적의 콘텐츠를 선보이겠습니다.” 뇌공학을 전공한 그는 대학시절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이 지닌 매력에 푹 빠졌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융합 기술에 관한 역량을 차츰 키워나갔고, 이는 알마로꼬 설립의 자양분이 되기에 충분했다. 알마로꼬 박호열 대표는 체험자의 경험을 최우선 하면서 다양한 기술을 디자인과 접목해 최신기술을 따뜻하게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춰 왔다. 즉, 체험자의 감성을 극대화하여 만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알마로꼬가 보유한 체험형 공간 설계 및 콘텐츠 개발의 특징이다. 이렇듯 디지털 최신기술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내며 일반인에게 그간 느끼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알마로꼬의 콘텐츠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현재 광고, 전시 공간, 뮤지컬, 연극 등과 같은 분야에 접목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성장의 밑거름은 차별화된 조직문화 알마로꼬는 차별화된 조직문화를 밑거름 삼아 젊은 기업의 모범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이 기업은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은 기본이고 신입사원부터 팀장까지 직급을 막론하고 ‘공간의 지휘자’라고 생각되는 직원은 PM(Project Manager)의 입장에서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할 수 있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조직문화를 추구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탄생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높은 완성도뿐만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슬럼프나 정체기에서도 빨리 벗어날 수 있게 하는 힘이 여기서 발현된다고 생각합니다. 수평적인 조직체계 속에서 창의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알마로꼬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영혼(Alma)과 열광(Loco)을 뜻하는 알마로꼬는 차별화된 기업문화에서 비롯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융합 콘텐츠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과 구성원 모두 한 단계 도약하는 알마로꼬의 눈부신 앞날을 기대해본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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