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진전 사상 최대관람인원 기록을 세운 바 있는 국내 명품 사진전 <내셔널지오그래픽전>이 지난 11월10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특별전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과 미지의 탐사, 발견을 다룬 기존 전시와는 확연히 다른 주제로 2년 만에 우리 곁에 돌아온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는 친근한 동물들을 비롯해 흔히 만날 수 없었던 또는 지금까지 존재 자체도 몰랐던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 더 나아가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눈과 가슴으로 만나며, 우리와 지구를 공유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존재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특별한 전시다. 이번 전시의 부제인 ‘Photo Ark(포토아크)'는 129년간 지구를 기록하고 발견, 탐험해온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가 10여 년 전부터 진행해온 공동 프로젝트다. 본 프로젝트는 동물들을 위한 방주라는 해석처럼 너무 늦기 전에 많은 사람들에게 위험에 처한 생물 종에 대해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워 멸종 위기의 생물 종을 보호하며 동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되었다.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약 12,000종에 대한 촬영목표를 향해 지금 이 순간에도 카메라에 다양한 생물 종을 담고 있다. 조엘 사토리는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1,000배나 빠른 속도로 종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종을 구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왜냐하면 정말 많은 종들이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라면서 “크기와 상관없이 모든 생명은 경이로우며, 고유한 가치와 생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모든 생명이 누리는 지구를 건강하게 지키는 원동력은 바로 동물과 자연 사이의 상호작용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종족이 위기에 처해있다. 그 종족에 물론 인간도 포함되지만, 위기의 원인 또한 인간에게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더는 늦지 않도록 함께 지켜야할 때다. 포토아크 프로젝트 역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진행되는 중이다. 포토아크 프로젝트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사진을 비롯해 처음 접하지만 너무 사랑스러운 생물, 동물원에서 만났던 친근한 동물이지만 보호가 절실히 필요한 동물 등 생물 5천여 종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각각 다르게 포즈를 취했지만 자세히 보면 비슷한 눈을 지닌, 우리와 함께 지구를 누리며 살아가는 생물들의 다양성을 습득하고 포토아크 프로젝트의 진정한 의미인 ‘희망메시지’를 접할 수도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가 열리는 동안에는 포토아크를 응원하는 #SaveTogether 캠페인이 진행된다. 전시 홍보물 또는 전시에 등장하는 동물 이미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 #SaveTogether #늦기전에 #함께지켜요 등과 함께 SNS에 공유하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며, 용산 전쟁기념관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전시장에서 캠페인 참가 인증 시 다양한 선물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포토아크의 창시자이자 ‘현대판 노아’라 불리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의 기발한 생물촬영기법을 접할 수 있는 전시다. 생김도 다양하고, 사는 환경도 다양한 조류, 파충류, 무척추동물, 포유류, 양서류, 어류 등 다양한 생물들을 어떻게 촬영했는지 궁금하다면 전시장을 꼭 방문해보기를 바란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에 대한 자세한 전시정보는 ngphotoark.modoo.at 또는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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