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는 저렴하고 흔한 음식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국수는 원래 매우 귀한 음식이다. 삼국시대부터 밀은 귀한 곡식으로 여겨졌다. 이에 밀가루로 만든 음식인 국수는 궁중이나 귀족층의 잔치 때 주로 애용되었고 그 영향으로 여전히 결혼할 때 ‘국수 먹는다’고 표현하는 등 그 풍습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국수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즐겨먹은 음식으로 꼽히는데, 돼지사골을 푹 고아서 우려내는 고기국수는 그중에서도 단연 별미로 불린다. 묵직하면서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고기국수는 오직 제주에서만 발전을 계속해 제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자매국수(대표 문애순)는 맛과 정성을 더해 고기국수의 깊은 풍미를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주 제주시 삼성로에 위치한 자매국수는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고기국수 전문점으로 명성이 높다. 고기국수 가게들이 모여 있기로 유명한 신산공원 인근에 자리 잡은 이곳은 제주도 향토음식인 고기국수를 대표 메뉴로 하는 것은 물론 비빔국수, 멸치국수, 돔베고기, 아강발(미니족발) 등을 정성스레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쫄깃하고 두꺼운 제주 고기와 대구에서 직접 공수한 치자면으로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맛을 보장하며 제주도 내 1등 고기국수 전문점으로 발돋움했다. 이곳을 찾은 많은 이들은 “지금까지 먹어본 제주고기국수는 제대로 된 제주고기국수가 아니었다. 이곳이 진짜다”고 평할 정도로 놀라운 맛에 연방 감탄을 늘어놓는다고 한다. 또한 처음에는 6자매와 모든 식구들이 도와가며 운영을 하다가 현재는 더욱 마음이 잘 맞는 문애순 대표를 비롯한 네 자매가 후한 인심과 군침 도는 손맛으로 고객을 맞이하며 자매국수는 줄을 서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제주를 대표하는 맛집으로 거듭났다.
제주산 1등급 돼지고기로 만든 국수 “저는 원래 국수장사와는 아무런 인연이 없었습니다. 그저 손님으로 국수집에 간 게 전부였습니다. 저는 제주도 가이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국수에 관심을 갖고 국수장사를 시작한다고 할 때 여행사 사장님께서도 만류할 정도였습니다. 왜 사서 고생 하냐고 뜯어말리셨죠. 이러한 반대 속에서 국수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똑같이 생긴 네 자매가 자매국수를 운영을 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저희는 제주산 1등급 돼지고기로 만든 국수로 보답하였습니다. 점점 매출은 늘었고 단골손님도 생겼습니다. 그렇게 자매국수는 참새방앗간처럼 우리 동네의 아지트가 되었습니다. ‘자매국수가 드디어 주인을 찾았다’ 는 평을 받았습니다.” 고기국수가 오직 제주에서만 존재하였던 것은 제주의 돼지가 다른 지방의 돼지와 달리 특별한 비법 없이 삶아내기만 해도 누린내가 나지 않는 것에 기인한다. 그럼으로써 그 육수까지 이용할 수 있었고 오늘날까지도 명성이 이어져오고 있는 것이다. 즉, 고기국수는 청정지역 제주에서 사육한 양질의 돼지고기가 있어야만 제대로 만들 수 있는 가장 제주다운 음식인데, 자매국수 문애순 대표 역시 제주산 1등급 돼지고기를 사용하여 담백하고 부드러운 고기 맛을 보장한다. 또한 3년 동안 자연 숙성된 신의도 신안명품소금과 최고급 새싹 소금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치자면을 이용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을 맛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렇듯 남다른 재료는 돼지사골을 푹 고아서 우려낸 고기국수의 육수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며 깊고 담백한 맛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문애순 대표의 부모님이 직접 재배한 채소와 고춧가루로 김치와 깍두기를 만들며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자매국수 문 대표는 김치 공장도 따로 설립하며 고기국수와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김치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문 대표는 고객이 믿고 이곳의 김치를 먹을 수 있도록 김치 공장에 HACCP 인증도 받을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내년부터는 좀 더 김치 공장에 집중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묵직하면서도 깔끔·담백한 맛 자매국수의 고기국수는 묵직하면서도 깔끔하고 담백하기까지 하다. 기름기가 있으면서도 감칠맛이 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이곳의 고기국수는 제주도 내 고기국수 육수 중 가장 맑아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쫄깃하고 두툼한 자매국수의 고기는 ‘생전 처음 맛보는 맛있는 고기’ 라는 극찬을 들을 정도다. 이를 비롯해 자매국수의 멸치국수도 인기메뉴다. 멸치국수는 비린내 없게 우려낸 멸치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과 유부, 콩나물, 구좌당근 등 갖은 야채 고명의 맛이 조화를 이루며 꾸준히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고명으로 두툼한 돼지고기와 콩나물, 오이 등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가 입안을 즐겁게 하는 비빔국수는 쫄면보다 두툼하고 쫄깃하며 맛있다는 평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고,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살코기와 지방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돔베고기,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새끼돼지족발인 아강발 등 메뉴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얻고 있다. 김가루와 양파 등 리필을 할 수 있는 고명과 반찬들도 인심 풍성하게 준비 돼 있고 문 대표를 비롯한 네 자매의 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내면과 사업을 향한 열정과 전문성이 더욱 빛나는 대목은 자매국수 곳곳에서 빛나고 있었다. “체인점 문의가 많이 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확실한 소신이 있습니다. 체인점 사업을 하게 되더라도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춰놓은 상태에서 시작할 것입니다. 기존 체인점을 운영하는 여러 곳이 시너지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도 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먹구구식이 아닌 제대로 갖춰진 상태에서 사업을 펼쳐 고객 여러분의 사랑에 늘 보답하는 자매국수가 되겠습니다.” 자매국수 매장에는 휴대폰 충전기가 비치되어 있는 것을 비롯해 간단한 의약품이 준비되어 있다. 또 여성 용품이 마련되어 있고 아기 의자가 준비되어 있는 등 고객을 위한 작은 배려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문 대표는 다른 지점도 좋지만 공간이 협소해 확장한 노형점이 그래도 넓고 회전률이 높은 편이라 기다리시는 시간이 조금 적을 수 있는 노형점으로 되도록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한 고객 배려만큼이나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는 문 대표. 자매국수의 이름으로 해마다 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기부 활동을 펼치고 타지에서 사업을 배우고 싶어 찾아 온 이들에게 기본 월급까지 주며 따뜻하게 사업을 가르쳐 주고 독립을 시켜주며 은인이 되어주는 등 진실하고 아름다운 성품 역시 더욱 빛난다. 이렇듯 명품 고기국수에 선행 뿐 아니라 뛰어난 고객만족서비스로 신뢰를 더하는 자매국수의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해본다. 놀라운 맛과 멋으로 제주를 빛내고 국내외로 더 많은 이들에게 계속해서 사랑 받을 것도 더욱 기대한다. (자매국수 노형점: 제주시 월랑로 4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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