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파워 업’한다. 레드벨벳은 지난 8월 6일 새 미니앨범 ‘Summer Magic(서머 매직)’을 발표했다.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레드벨벳은 타이틀곡 ‘파워 업’으로 올 여름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파워 업’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는 물론 해외에서도 1위 행진을 펼치며 국내외를 불문한 강력한 인기를 새삼 입증했다. 레드벨벳은 종전의 메가 히트곡인 ‘빨간 맛’에 이어 1년 만에 선보인 신곡 ‘파워 업’도 히트시키며 ‘여름 끝판왕’의 위용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레드벨벳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파워 업’은 공개된 직후 멜론, 지니, 엠넷뮤직, 벅스뮤직,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등 각종 음원 차트 올 킬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YES24, 핫트랙스 등 음반 차트에도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위치시켰다. 레드벨벳의 위력은 해외로 영역을 넓히면 더욱 실감할 수 있다. 레드벨벳의 새 앨범 ‘서머 매직’은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스웨덴, 핀란드, 그리스, 루마니아, 터키, 스페인, 포르투갈,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인도,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브루나이, 홍콩, 대만 등 전 세계 28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더해 미국, 일본,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불가리아 등 15개국에서는 2위를 기록해 세계에 불어 닥친 레드벨벳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레드벨벳은 지난 8월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레드 메어’에서 ‘파워 업’의 무대를 수많은 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울러 8월 4일에 전파를 탄 JTBC 인기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파워 업’의 일부 퍼포먼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모두 지난 1년 여간 자신들을 손꼽아 기다려준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려는 레드벨벳의 팬서비스였다.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을 겨냥해 평소보다도 더 밝고 힘찬 곡으로 컴백한 레드벨벳의 타이틀곡 ‘파워 업’은 통통 튀는 8비트 게임 소스와 귀여운 훅이 매력적인 중독성 강한 업 템포 팝 댄스곡이다. 벌써부터 ‘빠나나나’, ‘이예이예’ 등 쉽고 중독적인 가사와 멜로디라인이 많은 이들의 귓가에 맴돌고 있는 상황이다.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은 “‘빨간 맛’에 이어 1년 만에 레드벨벳이 돌아왔다. 이번에 선보인 ‘파워 업’은 중독성이 강한 노래다. ‘빨간 맛’이 처음부터 신나는 노래라면 ‘파워 업’은 중독성이 강한 노래인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 조이는 “‘빨간 맛’ 앨범이 워낙 좋은 반응을 얻어서 이번 앨범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라면서 “때문에 이번 앨범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타이틀곡으로 ‘파워 업’을 신중하게 결정했다. 또 어떤 뉘앙스의 보컬로 불러야 할지 멤버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 4월 열린 남한 예술단의 평양 공연의 유일한 아이돌 그룹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던 걸로 안다. 원래 모레 오려고 했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레드벨벳은 이번 컴백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렇듯 레드벨벳은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당당히 올라섰다. 블랙핑크, 트와이스, 마마무, 에이핑크 등 인기 걸그룹들이 컴백한 올여름 속에서도 레드벨벳은 ‘파워 업’으로 그 방점을 찍고자 한다. ‘걸그룹 여름 대전’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 중인 레드벨벳이 올여름, 아니 올해 역시 자신들의 해로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