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디자이너로 꼽히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의 총 디렉팅으로 화제인 전시가 있다.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를 포함한 100여명의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한민국 전시 사상 최대 규모 전시 <루나파크展>이 7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린다.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업 디자인 거장이다. 2017년 밀라노 트리엔날레 ‘키즈 디자인전’의 총괄 디렉터이기도 하다. 그는 현재 이탈리아 대표 브랜드 Alessi 등 디자이너, 건축가, 교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여러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그의 작품들은 뉴욕 MOMA에 영구 보관 중이며, 평단은 물론 대중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세계 3대 디자이너로 디자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는 이탈리아의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총괄 디렉팅을 맡았다. 이외에도 현대 디자인계에서 손꼽히는 유명 디자이너 100여명이 참여해 우리나라 전시 역사상 유례없는 초대형 전시라는 평이다. <루나파크展>은 이렇듯 전설적인 디자이너들의 마스터피스 300여 점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일반적인 회화, 디자인 전시장에서 지루함을 느껴본 관람객이라면 <루나파크展>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는 차별화된 공간 연출을 통해 DDP를 정적인 미술관이 아닌 놀이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유명 디자인 오브제들이 놀이기구처럼 느껴지게끔 배치해 관객에게 동심 가득한 설렘을 선물하는가 하면 인터랙티브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 체험성을 강화했다. 이에 <루나파크展>은 만져보고 앉아보고 느껴보는 오감만족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 구성 섹션1. Big Size Objects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의 대표작들이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6미터 크기의 거대한 작품으로 다시 제작된다. 17점의 초대형 오브제들은 관객들에게 판타지 세계에 온 듯 설레는 감정을 선사하는 동시에 예술적 상상력을 한껏 자극할 것이다. 섹션2. Furniture & Accessaries 역사적으로 중요한 디자인 아이콘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전 세계의 박물관, 전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스툴부터 유명 디자이너의 오브제를 거시적으로 연출한 현대 가구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섹션3. Toys 장난감은 생각보다 힘이 크다. 장난감은 일상과 인간관계에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상상력과 환상의 세계에 첫 발을 내딛게 만드는 안내자가 되기도 한다. <루나파크展>의 오브제들은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듯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관객들은 오브제들과 놀이를 하는 듯한 유쾌한 착각에 빠지게 될 것이다. 섹션4. Interactive zone 전시장의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관람객들은 곳곳의 인터랙티브 체험 존들을 만날 수 있다. 직접 체험하고 상호작용하는 오브제 및 미디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감성을 자극받게 될 것이다. 섹션5. Collaboration 국내 7인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루나파크展>의 콘셉트를 주제 삼아 동심 가득한 오브제들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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