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을 소재로 달콤하게 구성된 공간 콘텐츠 <슈가플래닛> 전시가 화제다. 지난 8월 10일부터 당신의 가장 달콤한 순간은 언제인지 묻고 있는 세계 최초 힐링 타임 슈가 테라피 미디어아트 전시가 진행 중인데 그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다. <반 고흐 인사이드>, <클림트 인사이드>, <앨리스: 인투더래빗홀>에 이은 ㈜미디어앤아트의 일곱 번째 아트 프로젝트 <슈가플래닛>은 설탕으로 만든 디저트를 소재로 하여 미디어아트와 인스톨레이션, 푸드 & 디저트가 접목된 새로운 콘셉트의 오감만족 체험 전시다. 국내외에서 단 한 번도 소개된 바 없는 미디어아트 푸드테라피 <슈가플래닛> 전시는 관람객에게 ‘당신의 가장 달콤한 순간은 언제인가요?’라는 매력적인 질문을 통해 달콤한 회상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힐링 타임을 선사한다. 미디어앤아트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기획 및 연출에 마음 스튜디오, 태재, 윤석철, 제이미 미디어웍스, 이주연 등 감각적인 아티스트들의 달콤한 시선이 더해져 만들어진 특별한 작품들 속에서 관람객은 그동안 잊고 지냈던 아름답고 순수한 순간들을 떠올리게 된다. 이는 단순한 전시 감상의 한계를 뛰어넘어 달콤한 차원의 우주로 빠져드는 진정한 오감만족의 시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전시는 <반 고흐 인사이드>, <클림트 인사이드> 등에서 선보였던 프로젝션 맵핑과 <앨리스: 인투더래빗홀>의 다양한 오감만족형 인스톨레이션을 기반으로 우주여행을 하는 듯 환상적인 영상, 음악 그리고 빛으로 꾸며진다. <슈가플래닛>은 프롤로그, 슈가플래닛, 에필로그로 나누어져 <Sugar Hills>, <Sweet Road>, <Sweet Rainbow>, <Fruit Forest> 등 총 1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전시의 클라이막스인 <We are Sweet>에서는 공간 중앙에 위치한 3.5m 대형 솜사탕을 중심으로 벽면의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다양한 슈가플래닛의 웅장한 행성쇼를 관측할 수 있다. 또한 3m 이상의 대형 젤리 곰의 심장 박동 센서가 구현된 <Jelly Bounce>, 달콤한 단어 가 적힌 각설탕으로 나만의 문장을 조합해보는 <Sugar Block>, 셀피 촬영 후 센싱 디바이스로 감정을 분석하여 디저트를 추천해주는 <Sweet Recipe>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슈가플래닛> 전시가 진행되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MMM은 미디어앤아트가 더 많은 관람객과 소통하기 위해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 개관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MMM은 개관작 <슈가플래닛>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거대하고 복잡한 도심을 떠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달콤하게 쉬어갈 수 있는 힐링 테라피 존을 제공한다. <슈가플래닛> 관계자는 “<슈가플래닛> 전시는 설탕을 소재로 한 텍스트, 오브제,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영상 및 음악 등이 어우러져 달콤하게 구성된 특별한 전시”라면서 “관람객들은 참여 작가들이 상상해낸 각각의 행성에서 과거의 달콤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오감을 일깨우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가플래닛> 전시는 오는 4월 7일까지 계속되며,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1만 5000원, 초·중·고생 1만 2000원, 아동 1만 원으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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