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곧 우리의 미래다. 학생들이 어떤 교육을 받느냐에 따라 이 세상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또한 현재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혁신 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사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VR(가상현실)은 4차 산업혁명의 단연 핵심 기술이라 할 만하다. 컴퓨터로 만든 가상의 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VR은 다양한 분야와 융합돼 인간에게 새로움 그 이상의 편리함을 가져올 것이다. ㈜스튜디오코인(대표 문영삼)은 우리의 미래라 할 수 있는 교육과 VR을 결합하는 신선한 시도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VR에 교육을 접목한 혁신 기술로 미래수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스튜디오코인 윤필엽 이사를 만나 VR 교육의 강점과 미래비전을 들어보았다.
광주광역시 남구에 본사를, 서울시 마포구에 지사를 두고 있는 스튜디오코인은 실제로 경험하지 못한 공간과 사물을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힘을 길러주는 VR/AR 교육콘텐츠 개발회사다. 2011년 6월에 설립된 이래로 이곳은 꾸준하게 교육용 콘텐츠 기획 및 제작, 2D, 3D 애니메이션 및 영상 콘텐츠, VR/AR 콘텐츠 등을 개발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VR/AR 교육콘텐츠 개발에 역점을 뒀는데 벌써부터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왔다. 스튜디오코인은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으로 6~11명의 인원이 함께 게임에 참여하는 다중 참여형 콘텐츠 ‘원더랜드 앨리스의 선택은?’을 개발했고, 2017년 e-러닝 우수기업 콘테스트 에듀게임 분야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2018년 서울 VR/AR 엑스포 게임 콘텐츠 부문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이렇듯 기술력과 경쟁력을 차례로 입증한 스튜디오코인은 한국콘텐츠진흥원 VR산업 중소기업 제작지원 사업에도 선정되었으며, 서울 SBA 애니메이션 센터 ForumVR 체험 존에도 입점하는 등 가파른 성장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또 다른 VR 교육콘텐츠 ‘프랑켄슈타인’을 개발하는데 성공하여 그 상승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우수한 교육효과 가져와 “교육 회사가 VR, AR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사실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e-러닝 콘텐츠 수준을 뛰어넘어 기술기반의 콘텐츠의 결합은 인력이나 환경면에서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튜디오코인은 다릅니다. 저희는 기획, 디자인, 프로그래밍 3개 분야가 모두 안정적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다양한 기술이 의미 있게 기획되어 이를 완벽하게 구현한 제품 출시까지 안정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스튜디오코인의 혁신 제품이 시장에서 이목을 사로잡는 이유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이곳의 대표 콘텐츠인 ‘원더랜드 앨리스의 선택은?’은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으로 여러 인원이 함께 스토리를 진행하는 다중 참여형 콘텐츠다. 체험자 1인과 참가자 5~6명으로 구성된 팀원들이 질문과 토론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협동학습을 진행한다. 이 콘텐츠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를 소재로 스토리라인을 구성하여 재미적인 측면과 가치를 고민할 수 있는 화두를 동시에 충족시킨다는 평이다. 실제로 스튜디오코인의 VR 콘텐츠를 체험 후 과학윤리, 과학원리, ICT 진로, 문화산업진로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고, 토론연계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우에는 토론 주제를 이해하고, 주장의 근거를 찾는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스튜디오코인 윤필엽 이사는 앞으로 이러한 교육 콘텐츠 모델을 도서관 프로그램과 연계해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창의융합 인재를 발굴하는 미래교육모델 확산을 목적으로 VR체험, 도서관 자료조사, 토의 및 토론, VR 재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4주간 진행할 예정이며, 장소는 도서관 외 여러 센터를 섭외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스쿨VR 독립형VR기기를 통해 30명까지의 아이들이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스쿨VR은 가상체험을 통해 안전체험을 하고, OX퀴즈로 확인학습을 하게 되고, 교사들은 스마트패드를 통해 아이들의 참여와 미션수행 등을 직접 관리하며 지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1월 초에는 경기도의 가운초등학교 1학년 4개 반에서 시범수업을 가졌는데,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시범수업 후 설문결과 이날 참여자의 집중도와 참여 의욕 고취, 공동 경험을 통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시범교육을 참관한 교사들은 “비교적 활동이 적고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주지교과과목 평가에 활용해도 좋은 수업모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미래학습 모델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렇듯 스튜디오코인은 현재 안전체험 교육콘텐츠를 제공 중이며 4월에 우주, 인체에 관한 과학 콘텐츠, 향후 사회, 학교 폭력예방 콘텐츠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최근 이레교육개발연구소와 스쿨VR 안전교육 콘텐츠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독점공급계약을 통해 스튜디오코인의 스쿨VR은 안전교육이 필요한 전국의 학교 및 교육현장에 더욱 원활한 보급이 가능해졌다.
미래수업의 모델을 제시하겠다 스튜디오코인의 구성원 모두는 콘텐츠 개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기술이 의미 있게 결합한 콘텐츠를 만들어 시장에 선보이는 자체를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성장을 이룰 수 있지 않았을까. “게임분야 VR 시장은 개발사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안겼습니다. 일반 소비자에게 VR 체험의 의미를 설득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결과입니다. 스튜디오코인은 2015년부터 VR, AR을 교육에 접목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했고, 교육에서 VR이 새로운 의미를 줄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저희는 단순 교육이 아닌 실제로 접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전하겠습니다. 그런 경험을 교육으로 연결하고 싶은 것이 저희의 바람입니다. 그래야만 양질의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습니다. 상상력 이상을 선사하는 획기적인 VR로 아이들에게 또 다른 가치를 선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교육현장에서 이미 그 가치를 확인한 저희의 콘텐츠로 미래수업의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스튜디오코인은 콘텐츠 개발을 좋아하는 개인들이 모여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즐겁고도 유익한 회사였다. 안정적으로 계속해서 연구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스튜디오코인 윤필엽 이사의 눈빛에서 강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뛰어난 기술력과 환상의 팀워크로 아이들의 꿈을 무한하게 넓혀주는 스튜디오코인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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