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일러스트레이션이 서울에 온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인 안데르센상, 나미콩쿠르, BIB의 수상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그림책NOW>가 오는 4월 12일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개막한다. <그림책NOW>는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일컬어지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2018년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수상자 이고르 올레니코프의 주요 원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대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인 나미콩쿠르 2019년 수상작 및 입선작,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2017년 수상작까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약 300여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18년 안데르센상 수상자 이고르 올레니코프의 원화가 4월 초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전시를 마친 직후 건너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또한 98개국, 1844개 작품이 참여한 2019 나미콩쿠르의 수상작을 처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그림책NOW> 전시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평이다. 이렇듯 이번 전시에서는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뛰어난 그림책 작가들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과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상, 미디어아트, 조형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세계 각국의 그림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도서관’,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체험 공간 ‘아틀리에’도 마련된다. 이처럼 안데르센상, 나미콩쿠르, BIB 수상작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그림책NOW> 전시는 현대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의 다양한 표현과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더불어 아이와 부모는 다채로운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은 즐거움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그림책NOW> 관계자는 “그림책은 독창적이고 다양한 시각 언어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예술”이라면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행복과 즐거움, 마음의 위로를 주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봄,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는 그림책을 만날 수 있는 <그림책NOW> 전시는 오는 7월 7일까지 이어진다. 김성우 기자
[전시 구성] 섹션 1. 프롤로그 섹션 2. 2018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 2018년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수상자 이고르 올레니코프의 원화 30여점과 이를 재해석한 판타스틱한 설치물 섹션 3. 2019 나미콩쿠르 -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안드레 레트리아의 그랑프리 작품을 포함한 수상자 18인 의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 섹션 4. 2017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 독창성과 예술성으로 주목 받은 BIB 2017년 선정 11인 작가의 작품 공개 섹션 5. 내 맘대로 즐기는 그림책 도서관 - 지구촌 곳곳에서 날아온 재미있는 그림책과 세계적인 작가들의 주요 수상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복한 공간 섹션 6. 미디어아트 콜라보레이션 - 폴란드의 인기 작가 우르슐라 팔루신스카와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 36.7 LAB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환상적인 영상 작품 섹션 7. 아틀리에 - 전시장 안에 꾸며진 작업 공간. 자유롭게 생각하고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체험 존 섹션 8. 아트숍 - 마음에 쏙 든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한 장면을 내 손 안에 담는 아트상품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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