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여름 휴가철과 평상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졸음운전 사고 건수가 4.4건으로 평상시 3.4건보다 약 2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에는 아무래도 도로 혼잡도가 가중되기 때문에 운전자의 피로도 함께 증가하여 졸음운전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졸음운전은 여름 휴가철에 더욱 집중되지만 평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음주운전보다 졸음운전이 더 위험하기 때문이다. 졸음운전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사고발생 가능성을 아예 인지하지 못한다. 이에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바꾸는 등의 행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리하여 졸음운전의 예방책에 대한 연구가 갈수록 깊어지는 상황에서 유니버셜주식회사(대표 김영선)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졸음사고 예방을 위한 제품은 물론 각종 교통안전 분야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유니버셜 고기봉 이사를 만났다.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에 위치한 유니버셜은 대한민국특허 보유업체로 혁신 기술력과 고객 제일의 마인드로 매순간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곳은 각종 교통안전 분야의 제품을 연구 및 개발할 뿐만 아니라 설치 업무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는 교통안전분야 전문기업이다. 취급하는 분야만 해도 교통안전시설(개발, 납품, 전문수리), 고성능 LED 경광등, 차량용 사인보드, 졸음예방 알리미 시스템, LED표지판, LED전광판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 연구개발 및 주문제작을 아우르고 있다. 유니버셜은 분야 특성상 한국도로공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고 있으며, 개발에서 멈추지 않고 이를 적극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교통사고 발생을 줄여나가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유니버셜은 최근 2019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졸음예방 알리미 등 혁신 제품 출시 “고속도로와 인연을 맺은 지 벌써 15년이 다 되었습니다. 저는 그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사람에서 고속도로 사고 예방을 위하여 연구하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고속도로는 빠르고 편리하지만 그와 동시에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심지어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곳이기도 합니다. 이에 저 또한 겁이 많이 나는 때가 있습니다. 사고는 누구를 막론하고 닥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본의 아니게 경험하는 졸음운전을 비롯해 스마트폰 등으로 인한 전방 주시태만, 생각 없이 상황을 안 보고 빠르게 차로를 변경하여 추월하는 이른바 칼치기 등의 난폭운전이 주된 사고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사고가 발생하면 경미한 사고는 거의 없고 대부분 대형 사고로 직결되기 때문에 이를 조금이나마 방지하고자 이 분야에 몸을 담게 됐습니다.” 운전자들의 졸음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라는 평을 받는 졸음예방 알리미는 단연 유니버셜의 대표 제품이라 할 만하다. 졸음예방 알리미는 터널 등에 설치되는 장비로 사이렌 및 각종 음원을 재생하여 운전자들의 졸음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효과가 이미 입증되어 이 제품은 KBS뉴스에 소개되기도 하였으며, 유니버셜에서 개발하여 만든 순찰차용 전동식 대형 사인보드도 고속도로에서의 안전관리 시 추돌사고 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고속도로의 갓길 등에 설치하여 과속 금지를 유도하는 캐릭터형 전자신호기, 터널 정체 시 자동으로 전광판 및 터널 아치에 설치된 LED로 정체를 표시하여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논네온경보시스템, 역주행방지시스템, 소방차용 전동식 사인보드, 모형 경찰차(전국 최초) 등 유니버셜의 혁신 제품이 전국 각지에 설치되어 온 국민의 안전 도우미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국가차원에서의 노력 및 지원 필요해 “칼치기 등과 같은 행위는 일종의 범죄 행위 시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제는 행위를 한 당사자도 위험할 수 있지만 선량한 국민들도 그로 인해 피해자가 되어 부상 또는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즉, 요즘 시대는 방어운전을 해도 사고를 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고속도로는 결코 동네 골목길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안전 불감증에 걸린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유니버셜 고기봉 이사가 고속도로에 작업 차 다니는 현장들은 대부분 사망사고 발생지점이 많다. 현장에 도착하면 그는 일하기 전에 항상 마음속으로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빌고 기도를 한다고 한다. “제가 연구하는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과 사망을 줄이고 근본적으로는 사고가 나지 않게 하는 것이죠. 물론 직업이라서 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생명과 직결되는 일이기 때문에 누구 못지않은 사명감을 가지고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는 국가에 바라는 점도 털어놓았다. 방송, 인터넷 등을 이용하여 교통사고의 무서운 면을 더욱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부단한 홍보활동 및 안전시설물의 확대 설치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선행된다면 교통사고예방 및 감소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고기봉 이사는 밝혔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수많은 임직원들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짠다. 실제로 현재 사망사고원인 1위인 졸음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의 많은 노선에 졸음쉼터 및 졸음예방 알리미 등을 확대 설치하여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한 각종 캠페인을 벌이며 안전의식 고취 등 헌신적인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 한국도로공사 측에 유니버셜 고기봉 이사는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여름에 발생할 수 있는 졸음예방을 위하여 각지 톨게이트 등에서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나누어줍니다. 저도 하나 얻어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었고 정신도 번쩍 들었습니다. 이렇듯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이런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국민들의 교통안전에 더 많이 노력하여주시기를 바라며 저 또한 살아있는 동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이처럼 유니버셜은 도로에서 발생 가능한 갖가지의 사고로부터 국민을 지켜내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고 있다. 유니버셜 고기봉 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앞장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니버셜의 비전이 실현되어 사건사고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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