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사랑한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이 무대 위에 되살아난다. 지난 11월 28일 LG아트센터에서 화려한 귀환을 알린 뮤지컬 <보디가드>가 2016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눈과 귀를 사로잡는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돌아와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스토리를 다루며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제작사 CJ ENM이 뮤지컬 <킹키부츠>에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으로 참여한 이 작품은 2016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휘트니 휴스턴의 전설적인 명곡 15곡을 더한 대표적인 주크박스 뮤지컬이자,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쇼 뮤지컬답게 세대를 뛰어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매회 공연 종료 후 감동과 여운을 이어가는 커튼콜 현장에서 관객들에게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으며, 마치 실제 팝스타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소유한 4명의 디바와 호소력 있는 연기로 사랑받는 연기파 배우로 캐스팅 진용을 갖추고 돌아온 뮤지컬 <보디가드>는 밀도 있는 스토리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올겨울, 다시 한번 <보디가드> 열풍을 불러 일으키 고 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원작을 충실하게 재해석했다. 그중 가장 독특한 점은 영화를 뮤지컬로 옮기면서 사운드트랙을 그대로 사용함과 동시에 휘트니 휴스턴의 또 다른 대표 히트곡을 반영해 주크박스 뮤지컬의 묘미를 살려낸 것이다. 뮤지컬에서는 영화에서 나오는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 6곡에 더해 그의 다른 대표곡을 포함하여 총 15곡이 녹여져 있다. 국내외 수많은 주크박스 뮤지컬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 <보디가드>는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곡을 공연 제작 가능하도록 세계 최초로 독점 계약된 작품이다. 이에 천상의 보컬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휘트니 휴스턴의 곡을 소화해야 하는 레이첼 마론 역의 캐스팅에 심사숙고한 건 당연한 결과다. 다시 돌아온 <보디가드>에서 레이첼 마론 역을 맡은 뮤지컬 여왕 김선영을 비롯하여 파워보컬로 손꼽히는 박기영, 손승연, 해나가 무대에 올라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보디가드>의 순항을 견인하고 있다. 가슴을 울리는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을 다시 접할 수 있는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계속된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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