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의도치 않게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며, 잘 풀리지 않는 일에 맞부딪혀 시련에 빠지기도 한다. 세상살이가 유독 나에게만 혹독한 것같이 느껴지지만, 둘러보면 내 삶만큼 평범한 삶도 없다. 모두가 그렇게 조금씩 모자란듯한 만족감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제작: 연우무대, CJE&M)는 2% 부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한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주인공은 없다. 작품에 등장하는 7명의 등장인물 모두가 제각기 가지고 있는 사연을 무대 위에 풀어놓는다. 아련한 첫 사랑에 대한 기억, 직장생활의 고충, 가족애의 결핍 등 관객들은 나와 특별히 다르지 않은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 받는다. 짠하게 울리고, 그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오랜 시간 남녀노소를 막론한 모든 관객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진짜 이유일 것이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이 내 아픔을 나눠주고 내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하고 있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2005년 겨울, 대학로 소극장 중에서도 가장 작은 규모로 꼽히는 연우 소극장에서 초연됐다. 신선한 발상의 저 예산 작품으로 첫 선을 보이자 마자 공연 계의 화재를 몰고 왔다. 공연 첫 해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한국 뮤지컬 계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호평을 받으며 오픈런에 돌입, 소극장 뮤지컬로는 최초로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과 작사/극본상을 수상했다. 평균 객석점유율 82%를 기록, 2013년 3월까지 약 40만 여명이 관람한<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인터파크 관객 평점 9.6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놀라운 재관람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CJE&M이 발표한 뮤지컬 공연별 사전 / 사후 만족도 조사에서는 공연 관람 후 만족도 83.3%, 추천도 86.1%를 기록하여 소극장 뮤지컬 최고의 사후 만족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누구와 보러 오더라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 ‘누구에게든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뮤지컬’로 꼽히며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8년간의 장기 공연을 이어 온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로 발전하고 있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매 시즌마다 차수 별로 7명의 배우를 선발한다. 2013년 3월까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거쳐 간 배우들이 100여명에 달하며, 이번 시즌이 벌써 22,23차 배우들의 공연이다. 한국 연극의 대표 극단인 연우무대의 첫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CJE&M과의 합작 이 후 집중도 있는 공연 준비를 통해 대학로 롱런 히트 뮤지컬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8년간의 정성으로 작품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것은 물론,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 또한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신예에서 뮤지컬 무대를 책임지는 스타로 성장했다.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이미 최고의 스타로 등극한 김재범, 전병욱, 성두섭은 물론, 원종환, 최성원, 신성민, 이규형, 주민진 등도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통해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에도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 가수 스테파니를 비롯하여 신재열, 김금나, 이주우 등의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맹연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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