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몸을 가장 낮은 데로 낮추어 인류애에 대한 희망을 보여준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마더 테레사라고 불린 테레사 수녀다. 그녀는 검은 수녀복 대신 인도에서 가난한 여성들이 입는 흰색 사리를 입고 평생을 가난 속에서 고통 받으며 죽어가는 사람들, 버려진 아이들, 노인들을 위하여 헌신하며 ‘빈자의 성녀’로 추앙받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테레사 수녀로 불리는 이가 있다. 바로 시온은혜기도원의 신현옥 목사다. 그녀는 믿음과 땀으로 일궈내어 추수한 농산물을 정성껏 만들어 계산과 조건 없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하며 이 시대의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베풀고 섬기는 삶을 살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시온은혜기도원 신현옥 목사를 만났다.
지하철 1호선 송탄역 인근에 있는 시온은혜기도원은 영·육의 재충전 장소로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시온은혜기도원 앞은 도심지라 편의성을 갖춘 것은 물론 기도원 내 연결된 뒷동산에는 산책을 할 수 있는 등산코스가 펼쳐져 있다. 산림이 우거져 삼림욕을 하기에 제격이고, 운동기구 또한 설치돼 있어 운동과 겸하여 기도할 수 있는 최적의 기도원으로 손꼽힌다. 이곳의 대지는 1700평에 건물은 700여 평으로 약 500명이 예배할 수 있는 대성전과 150여 명이 입장할 수 있는 소성전이 마련돼 있다. 특히 시온은혜기도원은 무료로 숙식을 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갖춰 눈길을 끈다. 방마다 에어컨, 온수, 보일러 등을 가동하고 있는데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과거 신현옥 목사의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녀는 과거 어려웠던 시절 기도원에서 잠시 생활한 적이 있었는데 헌금할 돈조차 없어서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때를 기억하며 신 목사는 장차 자신이 기도원을 운영하여 이곳에 오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껏 먹고 기도할 수 있는 사역을 하겠다고 다짐했고, 오늘날 시온은혜기도원에서 식사와 숙소를 무료로 제공하며 그 다짐을 실천하고 있다. 이렇듯 무한한 사랑과 나눔의 행보를 이어간 신현옥 목사는 대한민국 나눔실천대상, 대한민국 참목회자 대상, 대한민국 인물대상, 대한민국 미래경영 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녀는 현재 시온은혜기도원 원장, 시온세계선교교회 담임목사로 있는 동시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복음주의총회 총회장 등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눔 활동으로 하나님의 사랑 전해 시온은혜기도원 신현옥 목사는 지난해 다양한 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우선 그녀는 작년 1월 20일 시온은혜기도원에서 ‘제4회 목회자 후원 찬양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1부 예배와 2부 찬양 콘서트 순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신현옥 목사는 김치 3톤, 쌀, 고급 화장품 세트, 고급 영양 크림, 고급 풀 커버 쿠션, 만두, 김 선물 세트, 생들깨 기름, 홍초, 음료수 등 5천만 원 상당의 물품과 후원금을 전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을 때 비로소 역사는 일어납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정작 영적 생명력이 없다면 그것은 세속적인 삶 그 자체일 수밖에 없습니다. 신앙의 본질을 바로 알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신앙의 본질이란 하나님을 바로 알고 순종하면서 날마다 삶 속에서 영적 생명력을 실천해가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습니다. 작지만 정성 어린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습니다. 남들이 선뜻 하지 못할 때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신현옥 목사는 작년 8월 불우이웃 노인 초청위로잔치를 시온은혜기도원에서 개최했다. 평택에 위치한 시온은혜기도원은 지역 어르신들을 이곳에 초청해 찬양은 물론 신 목사와 성도들이 직접 농사지은 감자 200박스, 화장품 200세트, 쌀 2000kg, 의료방석 500개, 고급 비누 치약 세트 200개 등 푸짐한 선물을 전했다. 다른 무엇보다도 지역사회부터 섬길 것을 역설하는 신 목사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든 행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신현옥 목사는 지난해 12월 16일과 17일에는 제6회 불우이웃 돕기 및 목회자 후원 사랑과 나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열린 이 행사는 약 300여 명의 불우이웃과 목회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 전해졌다. 신현옥 목사와 성도들은 직접 재배한 배추김치, 백김치, 총각김치, 쪽파김치, 부추김치 등 김치 3000kg을 비롯해 고추 장아찌, 소시지, 김, 화장품 등 4천만 원 상당의 선물을 그들에게 건넸다. 시온은혜기도원 신현옥 목사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올해에도 이러한 나눔 행사를 변함없이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정말 어려울 때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의 참사랑이라는 믿음에서다. 그리하여 신 목사는 나눔의 규모를 오히려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선한 일을 하는 목사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건 없이 섬기고 베풀다 시온은혜기도원 신현옥 목사는 헌금 없는 무료 숙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녀는 수원, 화성 일대 1만 평 부지에 성도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있다. 무농약 미생물로 직접 재배한 재료로 김치와 다양한 반찬을 만들어 판매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럼으로써 신현옥 목사는 시온은혜기도원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아주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저와 같은 목사들이 사랑과 나눔을 전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목사로서 사랑과 나눔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수익금으로 조건 없는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조건 없는 사랑과 나눔을 위해 제 삶을 바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열심히 사업을 추진하여 많은 이들을 섬기며 살아가겠습니다.” 신현옥 목사의 화두는 조건 없는 섬김이다. 심지어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사랑과 나눔을 전하겠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뻗는 것이 목회자의 진정한 역할이라는 신념에서다. 이를 위해 신현옥 목사는 현재 진행 중인 농사 및 음식사업을 비롯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마스크 사업도 시작할 전망이다. 시온은혜기도원 신현옥 목사는 그 수익금으로 양로원, 고아원, 대안학교 등을 설립하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무료로 지원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테레사 수녀처럼 살겠다 세상에는 빵 한 조각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도 많지만, 작은 사랑도 받지 못해서 죽어가는 사람은 더 많다고 테레사 수녀는 말했다. 사실 얼마나 많이 주는가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아주 작더라도 그 안에 얼마만큼 사랑과 정성이 깃들어 있는지가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온은혜기도원 신현옥 목사가 ‘한국의 테레사 수녀’로 인정받는 이유다. “테레사 수녀는 옷도 못 입고 신발도 못 신고 빈민촌에서 한평생을 살다갔습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저를 일컬어 한국의 화려한 테레사 수녀라고 말씀해주십니다. 테레사 수녀와는 다르게 저는 옷도 화려하게 입고 예쁜 신발도 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그저 일종의 유니폼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람을 만날 때만 이렇게 옷을 입을뿐 농부의 모습이 저의 본 모습입니다. 저는 목사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로원, 고아원, 대안학교 등을 무료로 운영하기 위해 사업가로서의 역량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통한 수익금으로 나눔 활동에 더욱 매진할 생각입니다.” 더 진실하게 이웃을 돕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 시온은혜기도원 신현옥 목사. 테레사 수녀가 이 세상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다 간 것처럼 신현옥 목사 역시 그렇게 살다 가고 싶어 한다.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신현옥 목사의 행복한 인생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전해 주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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