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은 다양한 생활소품으로 활용된다. 이를테면 프로포즈부터 아이들 돌잔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그런데 금방 바람이 빠져 볼품이 없어지는 경우도 허다한 게 사실이다. 그램벌룬(대표 이화영)이 주목받는 이유다. 그램벌룬은 이 어려운 불경기에서도 풍선으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특별함으로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다. 꽃풍선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커스텀벌룬의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그램벌룬 이화영 대표를 만났다. 그녀를 만나 특별한 풍선으로 소자본 창업 시장을 이끄는 비결을 취재했다.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그램벌룬은 주문제작 풍선 전문 교육 업체로서 꽃풍선의 붐을 일으킨 곳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곳은 조화, 인형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특별한 풍선을 제작 중인데, 최근에는 독특한 꽃풍선 손잡이도 개발하여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꽃풍선 손잡이는 꽃풍선을 다른 부재료 없이 단시간에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발된 그램벌룬 손잡이로 현재 특허 출원한 상태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과 디자인 개발에 힘쓰는 이화영 대표의 노력에 힘입어 LED 스탠드, 반전 용돈 박스 등으로도 활용 가능한 다양한 풍선 작품이 탄생해 높은 고객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고객의 취향과 용도에 맞게 맞춤 제작하며 커스텀벌룬 시장을 선도 중인 이화영 대표는 현재 커스텀벌룬협회 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한국아트앤컷디자인협회와 토퍼 창업 및 풍선 창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바람이 오래 유지되는 특별한 풍선으로 인기 “저는 바람이 오래 유지되는 특별한 풍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반 고무풍선은 바람이 쉽게 빠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그 단점을 보완한 것이죠. 그램벌룬의 풍선은 일반 고무풍선과 달리 특수 비닐 소재로 되어 있어서 체공 시간이 깁니다. 그래서 기본 2~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유지됩니다.” 이런 까닭에 그램벌룬의 풍선은 바늘로 찔러도 고무풍선처럼 ‘펑’하고 터지지 않는다. 이에 안전하게 배송도 가능할뿐더러 오랫동안 유지가 가능하다는 평이다. 여기에 더해 이곳은 꽃풍선 손잡이를 최초로 선보인 회사로 유명하다. 그 후 우후죽순 이곳을 모방한 꽃풍선 손잡이가 나왔을 정도로 그 영향력이 상당하다. 지난달에는 어버이날이 있었기 때문에 반전 용돈 케이스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제품은 용돈 케이스는 물론 조명 역할을 해주기도 해서 밤에 은은하게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그램벌룬의 풍선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함께 실용성까지 갖춰 특별한 날에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유망 소자본 아이템으로 각광 그램벌룬은 유망 소자본 아이템으로도 인기다. 체계적인 교육은 기본이고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품목 중심으로 이화영 대표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에 그녀의 노하우를 배워 창업을 하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저는 취미 및 창업 준비생은 물론 창업 이후 재료 준비 등에 관한 부분까지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돕고 있습니다. 특히나 창업 비용이 적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또한, 소자본에 무점포 창업이 가능하여 주부들이나 퇴직을 앞두신 분들 그리고 최근에는 꽃집이나 동종업계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화영 대표는 현재 헬륨을 이용한 커스텀 풍선과 꽃풍선 위주로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화영 대표의 성공이 좋은 본보기가 되었기에 벌써 전국에 27개 가맹점이 생겼을 정도다. 그램벌룬 본점을 비롯한 각 지점에서 교육 및 상품 개발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파티 문화의 발전과 소자본 창업의 희망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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