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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으로 바른길로 인도한다

현대고등학교 한명완 선생님 | 2020년 07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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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등학교는 현대그룹의 창업자 정주영 설립자가 젊은 시절 어느 학교 공사장에서 돌을 나르며 가슴에 품었던 배움에 대한 갈망이 씨앗이 되어 세워졌다. 이 학교는 ‘너희는 세계의 빛이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1985년 개교했으며, 지난 2011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현대고등학교는 수준 높은 교과학습 외에도 학생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그 중심에 한명완 선생님이 있다. 현대고등학교에서 25년간 체육 교사로 재직하는 동시에 환경보호에 관한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 시키고 참여를 독려하며 큰 울림을 전하는 한명완 선생님을 만났다.

1995년부터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현대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한명완 선생님은 육상 선수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는 권위 의식을 버리고 아빠 같은 마음으로 친근하게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스포츠 지도자가 세계적인 선수를 육성할 때 그 선수에게 온 정성을 다하고 모든 열정을 쏟는 것처럼 그 역시 선수를 육성하듯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즉, 자신의 개인 시간을 마다하면서까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학급을 운영한 결과 입시에서도 상당히 좋은 결실을 보았다. 그리하여 강남·압구정·자사고 타이틀이 붙은 현대고 학생과 학부모들마저 그를 믿고 학교 수업 외에 다양한 교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환경보호 활동이다. 실생활에서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한명완 선생님은 묵묵히 솔선수범하였고, 뒤이어 함께하는 동료 및 학생, 학부모가 많아져 이제는 환경보호가 어엿한 현대고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20여 명의 학생과 ‘제3회 리사이클 뗏목 한강 건너기 대회’에 참가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공헌을 인정받아 한명완 선생님은 지난달 10일 ‘제15회 2020 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실천 가능한 환경보호 방안 제시    
“우리 학교에는 매점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매점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소각장에 버리는데 그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바다 거북이가 페트병을 먹고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고, 갈매기 역시 플라스틱 쓰레기 조각이 부리에 걸려 몹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언론을 통해 종종 접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연유로 저는 지난 2015년부터 우리 학생들과 말이 아닌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실천하다 보니 리사이클 뗏목 한강 건너기 대회 참여는 물론 환경보호 사제동맹 걷기 및 마라톤 대회를 학생들과 참여하여 플라스틱 수거 활동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지난해 열린 리사이클 뗏목 한강 건너기 대회에 참가한 현대고의 두 팀은 각각 뗏목의 이름을 ‘거북이호’와 ‘갈매기호’로 정했다. 그들은 그간 무심코 버린 페트병을 모아 한강을 건널 수 있는 뗏목을 만들어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의미를 새롭게 전했다. 실제로 현대고 중앙현관에는 대회에 쓰였던 뗏목이 전시돼 있다. 그럼으로써 학생들에게 환경 문제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환경보호에 대한 소중함을 재차 알리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역시 이 대회에 나간 것을 고교 생활 중 가장 의미 있고 가치 있는 활동으로 생각하고 있을 정도다. 한명완 선생님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환경보호 사제동맹 걷기 및 마라톤 대회를 학생들과 참여하여 플라스틱 수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교복 나눔 실천을 이끄는 동시에 학생과 교사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멈추고 개인 컵을 사용토록 권장하는 운동을 진행 중이다. 이렇듯 그는 현실적으로 학교 안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보호 방안을 제시하며 환경 문제의 경각심을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솔선수범의 자세로 현장에서 직접 환경보호를 실천하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배려하는 인생  
한명완 선생님은 25년이 넘는 세월 동안 현대고에서 체육 교사로 있으면서 환경보호에 관한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 시키는 것을 넘어 많은 학생이 봉사하는 삶을 살도록 이끌고 있다. 이는 ‘배려’를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한명완 선생님의 인생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고는 개교 이래로 우수한 능력을 지닌 선생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학생들도 다른 학교 학생들보다 성실하다고 자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를 비롯한 선생님들은 큰 어려움 없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이러한 학생들에게 배려를 중요하게 생각하라고 이야기합니다. 항상 부모님에게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며, 학교에서는 선생님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친구 사이에도 늘 고운 말을 하면 그게 다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학생들이 올바른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그 마음가짐이 졸업 후에도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낸 현대고 한명완 부장 선생님. 정년퇴직까지 2년 앞둔 그가 수능 만점자를 배출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학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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