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도시문화경영연구소(소장 박종우, 이하 ‘도시문화경영연구소’)는 한국아동발달상담협회(협회장 문미숙)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지난달 11일 숭실대학교에서 진행된 도시문화경영연구소와 한국아동발달상담협회의 업무 협약식에는 도시문화경영연구소 박종우 소장과 김상옥 부소장을 비롯해 한국아동발달상담협회 문미숙 센터장, 유서희 이사, 윤정희 이사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 이 자리에서 성산효대학원대학교부설보육교사교육원, 하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업무 협약도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본지는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도시문화경영연구소 부소장인 김상옥 교수를 만나 이에 관한 심층 인터뷰를 나눴다.
한국아동발달상담협회는 국내 아동발달진단 및 심리상담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선구적인 성과와 왕성한 활동을 보여 온 연구그룹 중 하나이다. 이곳은 석·박사급 이상 상담사로 구성되어 연구와 학술대회를 통해 학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아동발달진단과 아동심리상담, 부모교육 및 교사교육 등 다양한 코칭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국아동발달상담협회는 삼육보건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연구 인력의 교류와 정보 교환, 현장 기술 인력에 대한 교육과 시설 제공, 정보 및 기자재 이용 편의 지원, 교육프로그램,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 등을 약속했고, 키즈티처빌과도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아동발달 전문가 양성 교육’과 ‘컨설팅’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한국아동발달상담협회는 도시문화경영연구소와 산학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며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함은 물론 지속성장을 향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한국아동발달상담협회와 업무 협약 체결 도시문화경영연구소와 한국아동발달상담협회의 업무 협약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번 산학협력으로 숭실대학교가 가진 인적교육의 역량과 한국아동발달상담협회가 보유한 아동발달에 대한 전문적인 방법론이 어우러져 아동의 발달상황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시점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동발달진단을 국가 차원에서 미리 진행한다면 이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심리, 정서 행동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의 발생 빈도를 낮춰 주며,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체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으로도 균형 있게 발달한 건강한 아동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솔루션을 확보하였으며, 아동상담코칭 분야가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도시문화경영연구소와 한국아동발달상담협회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아동발달상담 서비스, ▲아동 문제행동 및 발달진단, ▲부모교육 및 양육 태도 코칭, ▲교사교육 및 상호작용 코칭 ▲아동 및 가족 문제에 관한 부모코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럼으로써 아동의 더욱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선도하겠다고 김상옥 교수는 포부를 밝혔다.
아이를 가르치는 일은 꾸준히 발전해야 할 국가적인 사업 도시문화경영연구소와 한국아동발달상담협회의 차별화된 솔루션 중에서 특히 찾아가는 아동발달 상담서비스에 시선이 모인다. 이 프로그램은 스스로 표현하는 것이 서툰 아동의 발달상황을 고려하여 아동이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할 수 있도록 유아교육기관 등을 전문가가 방문하여 아동의 문제행동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선별하여 조기개입 할 수 있도록 코칭하는 방법이다. 찾아가는 아동발달 상담서비스는 이미 다수의 유아교육기관에서 효과를 입증했으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며, 보듬는 일은 단시일에 끝나는 것이 아닌, 앞으로 오랫동안 계속되며 꾸준히 발전해야 할 국가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의 행복은 곧 부모와 가정의 행복이 되며, 지금 우리 사회가 지닌 수많은 갈등과 불안을 해소할 단초가 될 것입니다.” 바로 지금이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노력과 연구가 그 토대의 일부가 되기를 바라는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상옥 교수. 앞으로도 연구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가 만든 성과들이 미래 누군가의 연구기반이 되는 것을 넘어 건강한 아동발달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를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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