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50%에 미치지 못하던 화장율은 현재 이미 전국 평균 90%에 육박하고 있다. 즉, 10명 중 9명은 사망 후 화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화장한 이후의 장례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 대부분 납골당에 모시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도시와 많이 떨어져 있고, 계약 기간의 한계와 그 비용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알고르단자코리아(지사장 전영태)가 주목받고 있다. ‘메모리얼 다이아몬드’로 기존의 장례 방법에서 벗어나 조금 더 특별하고 아름다운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알고르단자코리아 전영태 지사장을 만났다.
스위스 알고르단자 본사는 지난 2004년에 설립되어 현재 전 세계 37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알고르단자는 고인의 유골로부터 순수한 탄소를 추출하고 이를 다이아몬드로 만드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알고르단자코리아는 2016년에 한국에 진출하여 매년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의 일부가 세상에서 하나뿐인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로 재탄생하여 가족과 항상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인 가구수와 노인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특별한 장례 방법에 대한 요구는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합리적 비용으로 생성되는 ‘메모리얼 다이아몬드’ 유골에서 메모리얼 다이아몬드가 생성되는 과정은 천연다이아몬드가 지구 깊은 곳에서 생성되는 과정과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화장된 유골이 알고르단자로 전달되어 스위스 본사로 이동하면 유골에 함유된 탄소의 양을 측정하고 화학적인 과정을 통해 순수한 탄소가 분리된다. 이후 적정한 압력으로 그레파이트를 생성하고 결정성장장치로 이동한다. 이 결정성장장치는 고온고압(HPHT) 장비에 장착이 되고 몇 주 동안의 다이아몬드 성장 과정이 이루어진다. 알고르단자는 오랜 기간의 연구를 통해 최적의 다이아몬드 성장 과정에 대한 매우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과정에서 완벽한 다이아몬드를 생성하고 있다. 고객의 주문 다이아몬드 크기에 따른 적정한 기간이 완료되면 고온고압 장비로부터 결정성장장치를 분리하고 다이아몬드 원석을 완성한다. 완성된 다이아몬드 원석은 고객이 주문한 세공모양에 따라 세공되고, 이후 레이저 각인과정을 통해 고유주문번호가 각인되면 비로소 메모리얼 다이아몬드가 완성된다. 최종적으로 알고르단자는 다이아몬드 인증서를 발행한다. 이 인증서에는 완성 다이아몬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물론, 다이아몬드 생성과정, 주문 내용 등이 포함되며 알고르단자 설립자 겸 회장이 직접 서명함으로 완벽하게 검증된다. 이러한 다이아몬드 생성 과정에 비해 고객의 주문 과정은 매우 간단하다. “고객은 알고르단자코리아로 연락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알고르단자코리아 직원이 전국 어디나 직접 방문하여 설명하고 유골을 전달받습니다. 이후 저희의 엄격하고 신중한 과정을 거쳐 스위스 시설에서 안전하게 진행되고, 다이아몬드가 완성되면 알고르단자코리아 직원이 직접 다이아몬드를 인증서와 함께 전달합니다.” 알고르단자 전영태 지사장은 말한다. 메모리얼 다이아몬드의 비용은 기존 묘지 장례법에 비해 저렴하고 납골당 비용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합리적이다. 알고르단자는 스위스 장례협회의 주요회원으로 스위스 장례서비스 규범과 스위스 비밀보호법을 준수한다. 아울러 ISO 국제인증 및 스위스 공증기관을 통해 지속해서 검증과 확인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부분은 알고르단자가 전 세계 수많은 고객으로부터 지속적인 신뢰를 받고 성장하는 중요한 바탕이 되고 있다.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 높이겠다 전영태 지사장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보다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모든 주문 건에 대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렇듯 알고르단자는 ‘고객과의 신뢰’를 가장 중요시하는 기업이다. 이를 위해 모든 다이아몬드 제작과정은 알고르단자 스위스 시설의 완벽한 관리하에 진행된다. 알고르단자의 스위스 본사시설은 전 세계 모든 고객에게 언제든 투명하게 공개되어 본인의 주문 다이아몬드가 생성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과 스위스는 거리가 멀어 한국 고객이 언제든지 직접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알고르단자코리아는 더욱 더 엄격하고 완벽하게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최종 다이아몬드가 완성되어 가족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최고의 경건함과 신중함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전영태 지사장은 강조한다. 이어 “최종 다이아몬드가 완성되어 가족에게 안전하게 전달되는 순간은 형언하기 어려운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다이아몬드가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는 순간을 함께 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끼며, 이는 알고르단자코리아가 매 순간 경건함과 신중함으로 임하는 이유입니다”라고 전영태 지사장은 덧붙였다. 앞으로도 알고르단자코리아가 우리나라에서 새롭고 아름다운 장례문화를 지속해서 만들어가기를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