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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지난 3월 5일 막을 올린 연극 <나와 할아버지>의 대학로 공연은 6년 만이다. 2013년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과 함께 평균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대학로 연극계에 한 획을 그었던 바 있는 만큼 이번 공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혈기왕성한 공연 대본 작가 ‘준희’는 소재만 정해놓고 별 정성을 부리지 않던 그의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완성해보라는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외할아버지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준희’가 그의 ‘외할아버지’의 옛 지인을 찾아 나서는 여정에 동행하며 깨닫게 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작·연출을 맡은 민준호가 실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소재로 만든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특유의 반짝이는 재치와 재기발랄한 유머, 그리고 섬세한 디테일로 표현된 생생한 리얼리티가 가득한 작품이다. 미니멀한 무대 위에서 리얼리티 가득한 대사들과 함께 한 편의 수필처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놓는 ‘준희’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2021년 <나와 할아버지>에는 한갑수, 오용, 차용학, 윤석현, 정선아, 서예화, 민준호, 김종현, 문경초가 캐스팅되었다. 초연부터 수년간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들에 더해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하여 더욱 깊어진 감동과 신선한 매력을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한편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하여 철저한 방역과 함께 좌석 한 칸 띄우기 좌석제를 적용한다. 추후 정부 지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지만, 관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안전을 지키는 방안을 최우선시 한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마스크 미착용 관객 출입제한,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따뜻한 진심으로 마음을 울리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오는 4월 1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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