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시도라도 처음은 누구나 힘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천리길은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 김정윤 대표는 그 한 걸음을 쉽게 만들기 위하여 소리한글연구소를 설립했다. 적어도 앞으로는 영어와 언어의 장벽으로 포기하고 놓치는 것들이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소리한글연구소에서 개발한 ‘소리한글 학습법’(이하 ‘소리한글’)은 기존에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24자의 한글 원형을 유지하여 확장한다. 천지인을 바탕으로 한 모음의 창제원리로 28개 모음을 구분하고 발성 기관의 모양을 본뜬 5개의 기본자로 파생된 59개 자음으로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모든 소리를 표현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물론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와 러시아어 등 유럽 언어와 태국어, 베트남어, 몽골어와 아랍어 등 수많은 언어 표현을 가능케 한다. 이렇듯 소리한글연구소 김정윤 대표는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한글의 체계를 연구한 끝에 소리한글을 개발하여 언어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현재 소리한글연구소는 소리한글에 관한 특허를 출원 중이며, 와디즈 펀딩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를 녹여낸 단어장과 이솝우화 출간도 준비하고 있다.
철저히 한국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소리한글’
소리한글은 철저히 한국인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소리한글은 기존 한글과 완전히 호환되고 외국말도 익숙하게 표현된다.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천지별인의 가치로 수백 개의 자모음을 쉽게 구분하고 정확한 발음을 표현한다. 일관된 규칙의 소리한글은 미묘한 차이까지 구분한다. 또한, 하나를 알면 열 가지를 알 수 있는 인간 중심의 디자인으로 배우고자 하는 의욕만 있다면 누구라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은 한국말과 외국말의 발음이 달라 소리와 문자가 서로 맞지 않으니, 이런 이유로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 잘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에 소리한글연구소는 한글의 창제원리를 바탕으로 글자를 확장하여 소리를 표현하고자 하니, 많은 사람이 이것을 쉽게 익혀 외국말을 편히 배우도록 할 따름입니다.”
소리한글을 통한 학습은 듣고 말해야만 배울 수 있었던 소리를 읽을 수 있게 된다는 것에 큰 경쟁력이 있다. 또한, 10년을 배워도 쉽지 않았던 현재 언어학습의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으며, 한글과 유사한 형태로서 진입장벽이 매우 낮다. 아울러 단어와 문법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고,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으며, 일관된 체계를 사용함으로써 추가적인 언어학습에서도 강점이 있다. 더불어 성인이 된 누구라도 배우고자 한다면 정확한 발음을 배울 수 있고, 언어의 장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뿐만 아니라 소리한글은 오래전에 배웠던 언어에 대한 감을 잃지 않도록 보조하는 역할도 하여 다양한 언어의 학습에도 유리하다. 이를 통해 질적인 교육으로써의 외국어 학습으로 교육 패러다임이 대전환될 가능성을 제공한다. 소리한글연구소 김정윤 대표는 “물론 기적처럼, 마법처럼 배워질 순 없겠지만, 적어도 10년의 비효율적인 과정은 소리한글을 통해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10년을 2년으로 나아가 6개월 안으로 줄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리한글연구소가 끝까지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중요한 것은 목적(What)이 아닌 이유(Why)와 방법(How)
전 세계 인구의 0.66%에 불과한 한국인이지만, 이들이 영어공부를 쉽게 할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그야말로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 우선 더 많은 사람과의 소통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을 넘어 더 큰 시장으로 도약하기도 쉬워지며,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또 다른 산업이 태동할 수도 있다.
“목적(What)만을 지향하는 양적인 패러다임에서 이유(Why)와 방법(How)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는 질적인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4차산업혁명의 급격한 진행으로 걱정이 많은 요즘이지만 전 세계의 소통에 대한 중요도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소리한글연구소는 누구나 언어학습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어 교육의 불평등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각자의 꿈을 위한 도전의 시작이 쉬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로 사소한 불편함을 조금씩 개선하고,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던 고정관념을 뒤집기 위해 소리한글연구소는 끝까지 도전하겠습니다.”
소리한글연구소는 모두가 쉽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희망을 다름 아닌 한글에서 찾았다. 김정윤 대표를 포함한 소리한글연구소 구성원들은 모두의 언어학습이 쉬워지면 좋겠다는, 교육의 불평등이 해소되기를 바라는 작은 꿈을 갖고 워라밸, 건강, 제대로 된 월급 등 모든 개인의 삶을 포기한 채 하루하루 모든 것을 쏟았다. 그리하여 다양한 언어학습을 위한 체계의 연구가 완료될 수 있었고, 효과적인 언어학습을 위한 새로운 방향이 열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소리한글연구소가 언어학습의 진리와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을 통하여 핵심의 가치를 찾아내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여 각자 그리고 모두의 행복을 실현해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