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빌딩 4구역은 단지명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로 재탄생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3-70에 있는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는 연면적 3만393.40m²(10만3000평)에 용적률 804.99%를 적용해 아파트 1140가구 및 업무시설 6만4348.99m²(1만9500평), 판매시설 2만7876m²(8400평), 종교시설 7776.37m², 공공시설 1만48m²로 구성됐다. 지하 5층∼지상 43층 6개 동, 전용면적 40∼237m²로 효성중공업이 시공하였으며, 정비업체 벤처빌알엠씨, 시아플랜건축사무소에서 설계를 책임졌다. 또한, 사업관리는 한미글로벌 등 국내 최고의 협력사로 구성하여 총 350여 명의 조합원이 함께 사업을 추진했다. 이곳은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주거문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현재 95% 이상 분양을 완료한 상태다. 최규동 조합장은 용산에서만 50여 년을 넘게 거주한 지역 토박이로 지난 2015년 40년의 주택건축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조합장에 오른 뒤로 특유의 리더십으로 난제를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용산 제4구역의 성공적인 재개발을 이끌었다. 그는 용산 제4구역 조합장 외에도 현재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총재, 354복합지구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용산 제4구역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
용산 제4구역은 최규동 조합장 취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용산 제4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산 화재 사고 발생 이후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시공 3사의 사업 포기 및 조합원들의 갈등 고조로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바로 이때 최규동 조합장이 취임하며 용산 제4구역 재개발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저는 2013년도 관리처분 당시 59%에 불과했던 비례율을 조합장 취임 1년 만에 용적률 805%와 주거비율 70%, 상가와 오피스 각각 30%, 132%의 비례율을 확보하여 조합원들의 자산가치 상승을 일궜습니다. 또한, 건원CM 및 한미글로벌 등 협력업체와 업무 분담을 확실히 하여 사업 정상화의 초석을 다졌고, 사업대출 3,500억 원을 조달하며 사업의 불확실성을 없앴습니다. 더불어 조합원들과 지속해서 소통하여 이해관계의 폭을 좁혀 나가는 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인고의 세월 끝에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한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는 아파트 5개동, 오피스동 1동, 공공동 1동, 교회 1동 등 총 8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아파트는 기존 460가구에서 1140가구로 설계하여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으며, 23,000평 34층 규모의 오피스동은 인근 LS타워와 함께 이 일대 유이한 오피스 건물이다. 단지 상가는 각 동 1, 2층에 배치돼 공원과 외부방문객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공동 건물에는 지하 1층에는 유아놀이실, 헬스장, 1, 2층은 문화전시실, 3층은 청년 창업지원센터, 5, 6층은 공연장으로 활용된다. 교회동에 들어선 신용산교회는 클래식한 외관으로 주변단지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는 평이다. 여기에 더해 기부채납시설인 공원은 약 6,000평 규모로 광화문 광장 못지않은 크기를 자랑한다. ‘버들개 공원’으로 명명한 이 문화공원은 물빛소리숲, 입구마당, 문화마당, 공연마당, 억세정원, 참여정원, 소나무정원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음악이 흐르는 공원’을 지향한다. 특히 공원 하부는 지하철과 연결될 뿐만 아니라 향후 주차장도 설치될 전망이다.
단지 내에서 신용산역까지 이어지는 지하연결통로 계획
“오랜 시간 저를 믿고 묵묵히 잘 따라와 준 용산 제4구역 조합원과 지역민 그리고 입주민 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 일환으로 저는 현재 단지 내에서 신용산역까지 이어지는 지하연결통로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조합원의 편의는 물론 인근 주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을 지속해서 수립하여 용산이 아픈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도시로 도약하는데 일익을 맡겠습니다.”
최규동 조합장이 용산 제4구역의 재개발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늘 따라왔지만, 그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일념으로 오늘날에 이르렀다.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최규동 조합장이 진실한 소통을 최우선으로 한 공정하고 투명한 조합운영으로 미래도시 용산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