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소라리에 있는 엘파라이소365는 스페인어로 지상낙원을 의미한다. 기자의 눈에도 엘파라이소365는 ‘지상낙원’이라는 말이 결코 과장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오재환 대표는 원래 이곳을 전원주택 부지로 매입했는데, 눈부신 풍광에 반해 더욱 많은 이들이 이 절경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엘파라이소365를 짓게 됐다. 오재환 대표는 엘파라이소365를 운영하는 동시에 ㈜오성건설을 경영 중인 건축인이기도 하다.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에 자리한 오성건설은 건축상담, 인허가부터 설계, 시공, 토목, 준공까지 원스톱으로 책임지면서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는 건설사다. 올해로 건축한 지 12년째에 접어든 오재환 대표는 믿을 수 있는 설계·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엘파라이소365를 직접 지었으며, 3층, 300평 규모의 카페를 저마다 특색 있는 공간으로 수놓으며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오재환 대표는 오성건설을 AI가 접목된 스마트 건설사로 업그레이드시켜나가는 동시에 엘파라이소365를 만인의 지상낙원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각 층이 다른 콘셉트… 전 연령대의 만족도 UP
엘파라이소365는 총 3층으로 이뤄진 초대형 디저트 카페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층에서 아름다운 청도천의 흐르는 강물과 산, 들, 과일나무 등 자연의 풍경을 한눈에 볼수 있고 1, 2, 3층이 모두 각각 다른 콘셉트로 구성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오재환 대표가 철저히 의도한 결과이며, 한 건물을 오르내리며 마치 다른 공간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저는 의도적으로 각 층의 테마를 모두 다르게 설계했습니다. 고객이 일행과 엘파라이소365에 왔을 때 고객 한 명만이 아닌 일행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기 마련입니다. 즉, 하나의 일관된 테마는 그 테마가 마음에 드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막고자 저는 몇 가지 콘셉트를 준비하여 각각 층마다 구현한 것입니다.”
엘파라이소365의 1층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공간이다. 20~30대를 타깃으로 한 1층은 노출 콘크리트와 편안한 소파가 눈에 띈다. 이에 이 공간에 들어서면 마치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분위기까지 들 정도다. 주 출입 메인 층이라고 할 수 있는 2층은 커피, 베이커리 등 메뉴를 주문할 수 있으며, 원목을 활용한 현대적 감각의 세련된 인테리어는 유명 브랜드 커피점 보다 뛰어나다. 중년과 모든 사람들이 타깃인 3층은 흐르는 강과 마운틴 뷰를 가장 잘 감상할 수 있으며, 높은 천정고와 이국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이뤄져 있다. 또한 1층과 2층 테라스에 연결된 넓은 야외 테이블 공간은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좀더 가까운 곳에서 만끽할수 있는 곳으로 꾸며 놓았다. 이러한 오재환 대표의 세심한 배려 속에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엘파라이소365는 사시사철 변하는 아름다운 풍경의 모습에 연인부터 가족까지 그리고 카공족의 스터디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기자 역시 일상을 잠시 제쳐두고 자연의 숨결을 느끼면서 한나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엘파라이소365에 매료되었다.
테마형 문화 공간을 만들어갈 것
청도 엘파라이소365에서는 1년 내내 청도천의 강물과 드넓은 평야 그리고 아름다운 산의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그것도 맛있는 커피와 빵과 함께 말이다. 이곳은 ‘카페’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청도의 자연 절경을 갓 구워낸 빵과 신선한 음료,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마시며 감상할 수 있다.
“저는 엘파라이소365를 기점으로 하여 앞으로 식물원, 풀빌라, 야영장, 전망대 등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입니다. 엘파라이소365 인근에 이와 같은 시설을 하나씩 갖춰나가며 청도의 하나뿐인 복합 테마 공간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엘파라이소365 오재환 대표는 코로나 시국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청도군 장애인복지관 등에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의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엘파라이소365 오재환 대표가 자신이 구상 중인 복합 테마 공간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행보를 이어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