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이 더 깊어지면서 ‘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리하여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포켓힐링(대표 김훈)이 주목받고 있다. 집단 심리 관리 전문기업 포켓힐링은 함께 치유하고 치유 받는 커뮤니티형 집단 프로그램인 ‘함치’를 선보여 우울 불안의 심리 극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본지에서는 포켓힐링 김훈 대표를 만나 익명의 집단 구성원과 함께 공감·소통을 통해 치유하는 집단 전문 심리 관리 프로그램 함치의 강점을 취재했다.
충남 아산에 있는 포켓힐링은 2021년 설립된 심리관리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재료공학 박사인 김훈 대표는 지난해 3월까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근무한 재원이다. 애초에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해야 하는 때가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평소 자신의 관심 분야에 제대로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지난해 4월 포켓힐링을 설립하였으며, 각고의 연구개발 끝에 모바일 그룹 채팅 기반의 심리관리가 가능한 함치 채팅 플랫폼을 세상에 공개했다. 함치는 상담사 전담 관리, 비용, 집단에서의 익명성 및 효과적 사회적 지지의 방법을 개선해 개발함으로써 집단상담의 대중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실제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개인 상담과 집단상담의 장점을 융합
“함치는 개인 상담의 장점인 심층 상담의 측면과 집단상담의 장점인 소통적인 측면을 모두 지닌 프로그램입니다. 어쩌면 아파본 사람만이 아픔의 고통을 진심으로 알 것입니다. 함치를 통한 집단상담으로 많은 분이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치유하고 치유 받기를 소망합니다.”
함치의 상담사는 석사 졸업 이상의 학력과 공인 자격증을 보유하였으며, 다년간의 상담 경력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가가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심리상담사가 집단상담형태로 익명 채팅 상담을 실시간 진행하여 기존 그룹 채팅의 한계였던 몰입감을 극복하여 높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즉, 내담자들은 집단 활동으로 공감을 얻고 사회적 지지 기반을 쌓으며 삶의 의지를 회복할 수 있으며, 남들에게 쉽게 말하지 못할 고민을 상담사와 1대1 심층 상담도 가능하여 호평받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 박차
“요즘 1인 가구가 많습니다. 문제는 가구상으로는 1인 가구가 아니지만, 심리적으로는 1인 가구나 다름없는 이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함치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저희는 많은 분에게 마음 상태가 비슷한 사회적 가족을 만들어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나라를 가든 스타벅스에 들어서면 안정감이 느껴지듯이 그러한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 싶습니다.”
현재 포켓힐링 김훈 대표는 음악·미술과 같은 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치료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리적 저항이 없는 예술을 치료 프로그램에 접목하여 더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기는 심리상담의 장을 만들겠다는 포켓힐링 김훈 대표. 이를 토대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포켓힐링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인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전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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