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홍명보 장학재단이 축구 꿈나무에서부터 소외계층까지 사회 곳곳에 희망의 빛을 전하고 있다.(재)홍명보 장학재단은 지난 13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사랑받아 온 홍명보 감독이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축구 꿈나무들에게 힘을 주고 생활 속 축구를 실현하고자 설립한 후원 재단이다. 재단 측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인제군 일원에서 인제군과 함께 하는 2013년 홍명보 장학재단컵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자선축구경기 수익금의 사회 기부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2002년부터 우수한 중·고교 축구선수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지난 2012년을 기점으로 제11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고 2003년부터 자선축구 대회를 연례 행사로 개최해 2012년에도 소아암 어린이 및 소년소녀 가장을 후원한 바 있다.유소년 축구 대회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아 온 재단 측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인제군 일원에서 인제군과 함께 하는 2013 홍명보 장학재단컵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의 팀 구성은 수준별로 구성된 체계적 시스템으로 U-12(6학년 이하)그룹 40개 팀과 U-10(4학년 이하)그룹 24개 팀 등 64개 유소년 클럽 팀이 참가했다. U-12그룹은 5개 팀 1개 조, 총 8개 조로 구성돼 조별 라운드를 치렀고 본선 토너먼트는 챔피언십과 챌린저십으로 진행됐다. 특히 U-12그룹 본선 토너먼트인 챔피언십부터는 일본 오쿠데라배 대회 우승 경력의 J리그 명문 가시와 레이솔 U-12팀이 초청 팀 자격으로 참가해 유소년 축구의 국제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더불어 양국 선수들이 축구는 물론 문화 교류까지 겸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던 U-10그룹은 3개 팀 1개조, 총 8개 조로 경기를 진행됐다. 조별 리그에서 상위 2팀은 챔피언십, 하위 1팀은 챌린저십 토너먼트를 펼쳐 각 클럽들이 하계 전지훈련에 초점을 두고 대회에 임했으며, 대회 최종일 오전 11시부터 열린 U-10, U-12그룹 결승전은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어 유소년 축구의 현주소를 살필 수 있었다. 홍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축구 활성화는 물론 우수 선수 및 우수 지도자를 발굴해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면서 홍명보 장학재단이 향후에도 축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진행해 나갈 뜻을 전했다.
한편, 홍명보 장학재단은 지난해 개최한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2’의 수익금 1억원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재단 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천만원, 서울시복지재단에 3천만원, 희망의 망고나무에 1천만원, 유엔 산하 에이즈 예방기구인 유엔 에이즈에 1천만원을 각각 전달해 축구의 사회적 공헌도를 높이고 있다. 2011년부터 UN AIDS 글로벌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홍명보 이사장은 "축구를 통한 나눔 사업이 도움이 절실한 사회 여러 곳에 전파돼 기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기부금은 다문화가정어린이, 저소득층어린이, 에이즈 예방 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홍명보장학재단은 2003년부터 시작된 자선축구경기를 통해 이번까지 총17억7천만원을 소아암어린이, 저소득층어린이, 다문화가정어린이 지원 등에 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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