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칼라 골프볼’의 대명사인 ㈜볼빅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공했는데, 그 과정에 대해 많은 관심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볼빅은 2022년 03월 31일자로 티에스2020-13 M&A 성장 조합에게 약 22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동시에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 변경 공시도 함께 올렸는데,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청안홀딩스 정 인구 회장의 특화된 행보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본지는 오랜 기간 축적된 기업 투자 인프라와 다양한 투자자 네트워크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등으로 경영이 위축되거나 기업가치가 떨어진 회사들을 발굴하여 맞춤형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투자 기법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청안홀딩스 정인구 회장을 인터뷰했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소재한 ㈜청안홀딩스는 사람(Human)과 사람이 연결되고, 사람과 기업(Company)이 융합(Structure)되는 과정에서 최고의 시너지가 방출되고, 이것은 최고의 투자 가치와 에너지(Profit)로 재 창출된다는 경영 이념으로 설립된 투자 전문 기업이다. ㈜청안홀딩스는 청안그룹의 지주회사로써, 자율 경영을 기반으로 하는 책임경영을 기본 관리 시스템으로 정착시켜 물류 및 건설 분야 등 6차 산업까지 다양한 사업구조를 이끌고 있다. 철저한 사전 투자 분석과 사업 전략을 수립하여 4차산업혁명을 책임질 미래 산업의 투자 기회를 발굴 중인 ㈜청안홀딩스 정인구 회장은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본래 2001년도에 중소기업청 신지식인에도 선정되었던 유망한 벤처기업인이었다.
2003년부터는 강남 소재 회계법인에서 10여년간 기업재무컨설팅과 M&A를 주관하였고, 쌈지 · 비츠로테크 등 다수의 상장사들의 해외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었다. 특히 정인구 회장의 당시 Small Cap 시장에서의 M&A 실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었는데, 최초로 회계법인이 주간사가 되어 자본(Capital)을 일으키고 이를 M&A에 결합시킨 차별화된 인수 구조는 자본 조달이 어려운 Small Cap의 M&A 성공률을 높혔으며, 경우에 따라 기업 구조조정을 직접 주관하기 위해 전문경영인으로 상장사 대표이사를 맡기도 하였다. 2015년도 이후에는 Buy Out Fund와 M&A를 결합한 ‘구조조정 전용 PEF’를 운영하면서 Stalking Horse 방식의 기업회생과 PF 투자를 주관해오고 있다. 아울러 ㈜청안그룹 이외에 회계법인의 재무컨설팅 부문과 법무법인의 자본 시장팀에 자문역을 맡는 등 관련 업계와 다양한 협업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그는 현재 ㈜볼빅의 경영에도 참여하여 구조조정 및 경영 정상화에 일조를 하고 있는데, 특히 브랜드(Brand)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여러 콜라보 제품(Collabo-Item)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단기 ROTC 장교 출신인 그는 회원이 무려 23만명이 넘는 대한민국 ROTC 중앙회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데, “ROTC 중앙회는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에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뭉친 조직으로서 선·후배 간의 끈끈함이 각별하여 강한 흡인력을 갖고 있으며, 동시에 엄청난 휴먼 네트워크의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중앙회 수석 부회장, 총 동기회장, 학교 동문회장, (재)ROTC 장학재단 이사, (사)ROTC 통일정신문화원 이사 등 전례가 없이 동시에 여러 직책들을 봉사하고 있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부담도 되지만 그 보람도 매우 큽니다.”라며 ROTC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하고 있다. 특히 기업회생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교인 명지대학교의 회생에도 재능기부를 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볼빅 투자 유치 및 구조조정 통한 기업 정상화
기업가치란 기업이 경영활동을 통해 창출한 경제적 성과에 대해 시장에서 인정받는 비중으로 이를 화폐적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기업가치는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 유형 가치와 무형가치 등 여러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그중에서 실질적으로 평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미래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즉, 가치라는 것은 현재 상태에 대한 인식이기 보다는 향후 미래 잠재성에 관한 기대감을 설명한 것으로서, 따라서 기업가치는 현재 재무제표 상 기재된 가치보다는 기업의 미래에 기대할 수 있는 성장성과 확장성을 그 산출 근거로 삼는다.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의 경우 내부통제관리시스템의 부실로 인하여 여러 가지 경영 문제가 컸던 게 사실입니다.
이에 유동 부채가 유동 자산보다 더 많아 회계감사 법인으로부터 계속기업으로서의 불확실성으로 의견 거절을 받았고, 그로 인하여 유동성의 문제는 더 심각해진 상황이었습니다. 더더군다나 주식 거래도 정지되어 브랜드 이미지도 하락되었고, 최악의 경우에 시장 퇴출까지도 우려되었습니다. 하지만 ㈜볼빅이 투자를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시장 전망이었습니다. 현재의 골프 시장이 호황인 것을 넘어 미래 전망도 아주 밝았기 때문이죠. 저는 작년 7월에 경영총괄대표 부회장 직책으로 ㈜볼빅의 경영을 맡았었는데, 그때 ㈜볼빅은 구조조정만 성공적으로 이루어 낸다면 그 비전은 매우 밝다고 확신했습니다. 투자 결정 요인에서 Low-Entry Value도 Risk Hedge 상 중요하겠지만, 결국 Exit Value를 기대할 수 있는 근본은 시장(Market)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조조정에 필요한 자금 규모를 측정하여 투자 유치를 하였고, 이는 ㈜볼빅이 다시금 안정을 찾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며, 향후 기업가치 제고(提高)에도 일조할 것 입니다.” ㈜볼빅이 지난 3월에 유치한 약 220억원의 투자금은 장기 미지급금 및 악성 차입금을 상환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재고자산에 대한 구조조정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상차손을 보존하는데 사용하여 곧 기업가치를 정상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볼빅의 사례처럼 ㈜청안홀딩스 정인구 회장은 구조조정이나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회사를 발굴하고 Buyout Fund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아픈 환자가 의사를 찾아오는 것처럼 경영 침체에 빠진 기업이나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기업들의 의뢰가 늘 끊이지 않고 있다.
우수한 내부통제관리시스템이 곧 기업경쟁력!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4가지 주요 부문은 기술, 사업성, 재무 그리고 경영 주체다. 우선 기술은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정보 기술 등 경쟁력 있는 기술의 확보 여부가 중요하고, 사업성은 시장 지배력에 관한 평가이다. 재무 부문은 투명성과 수익성 그리고 안정성의 확보 여부이고, 경영 주체는 경영자의 혁신마인드, 윤리경영, 공정한 지배구조 등에 대한 평가다. 이러한 것들을 참고하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는 ㈜청안홀딩스 정인구 회장은 기업에 위기가 생겼을 때 가장 필요한 요소는 다름 아닌 흔들리지 않는 내부통제관리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투자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부문은 경영평가인데, 이를 뒷받침해주는 것이 바로 투명하고 안정된 내부통제관리시스템입니다. 이는 지속가능경영의 근간이 되고 있으며, 오너에 대한 신뢰와 가치 평가의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영 주체가 되는 오너는 내부통제관리시스템의 정착과 개발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과 개선 의지를 갖고 있어야 할 것을 조언합니다.” 장기간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하여 경기가 침체되고, 이에 성장 동력이 약화된 많은 중소기업들의 경영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촉발된 2019년부터 2년 연속 법인 회생 사건 접수 건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회생이란 신청 기업의 채무의 일부를 탕감하거나 주식으로 전환하는 등 부채를 조정해 기업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인데, 2021년 11월 기준 전년도 대비 약 23.5%가 줄어든 총 1092건이 접수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연출되었다.
정인구 회장은 “시중에 다양한 지원자금과 투자 자금이 풀리면서 회생 위기에 빠진 기업이 유동성을 구하기가 비교적 쉬워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 코로나19 사태로 정책 지원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고 구조조정 대상기업을 전문적으로 인수하는 Fund들도 자금력이 충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이를 통한 외부 자금 유치가 용이해 지면서 위기에 빠진 기업들이 회생절차를 밟는 대신 투자를 받는 방향을 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업 구조조정 투자전문가인 청안홀딩스 정인구 회장에게는 시장의 전망이 밝아오고, 조만간 아주 큰 시장이 열리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앞으로도 정인구 회장이 맞춤형 자본 조달을 통해 손상된 기업의 가치를 제고(提高)하고 기업회생을 통하여 건실한 기업을 정상화시킴으로써, 그 사회적 가치를 보존하여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기를 기대해 본다. 출처= 퍼블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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