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착한 재료와 정성이 더해지면 맛있는 음식이 된다. 커피 역시 마찬가지다.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론 기술적인 면도 필요하겠지만, 어쩌면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커피 메이커의 마음가짐과 정성일지도 모른다. 커피맛을 조금 아는남자(대표 김현준)는 ‘커피는 음식’이라는 확고한 철학 아래 커피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손수 만들며 고객에게 대접하고 있다. 이곳은 바리스타 가족들이 설탕 시럽을 끓여서 만들고, 크림은 직접 손으로 조합을 하여 만드는 등 맛있는 커피를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가며 지속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커피맛을 조금 아는남자 팔공산점을 오픈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맛’과 ‘멋’을 동시에 선물하고 있는 김현준 대표를 인터뷰했다.
커피맛을 조금 아는남자의 창대한 역사는 지난 2008년 시작됐다. 대구 수성구 범어본점을 오픈한 이래 커피맛을 조금 아는남자는 스페셜티 커피를 엄선하여 고객들과 행복한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 이곳은 자타공인 ‘핸드드립 전문 카페’로 칼리타 핸드드립을 메인으로 사용하여 그 외에 멜리타, 고노, 융 등 다양한 추출법을 고객 기호에 맞게 사용하며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조금 아는 것을 넘어 맛있음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한 커피맛을 조금 아는남자는 질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양적으로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커피맛을 조금 아는남자는 직영 2호점에 이어 대구 동성로에 직영 3호점을 오픈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직영 베이커리 ‘사피디뜨(sapidité)’도 오픈하여 화제를 모았으며, 커피아카데미도 2020년 개원하며 누구나 어려움 없이 커피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전문화된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지난 10월 13일 대망의 커피맛을 조금 아는남자 팔공산점을 오픈하여 14년 역사의 방점을 찍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팔공산을 품은 1,500평 규모 대형카페
커피맛을 조금 아는남자 팔공산점은 이미 ‘팔공산 신상 카페’로 명성이 자자하다. 외관부터 웅장한 커피맛을 조금 아는남자 팔공산점은 멋진 뷰와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1,500평 규모 대형카페다. 기자가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날에도 커피맛을 조금 아는남자 팔공산점에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만끽하기 위해 찾아든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오픈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가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커피맛을 조금 아는남자 팔공산점은 저희만의 하우스블렌드와 독창적인 시그니처 음료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당연한 것에 머무르지 않고 늘 맛있고 훌륭한 커피를 만들기 위해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커피맛을 조금 아는남자 팔공산점은 전문 바리스타들이 고객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맛있는 커피를 전달하기 위하여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고 끊임없이 커피를 테스팅하고 연구하겠습니다. 더불어 사람이 만드는 사람다운 커피를 지향하며 한잔의 커피에 열정과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낼 것을 약속드립니다.”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진 커피맛을 조금 아는남자 팔공산점은 라운지와 바(bar)로 분리되어 있다. 특히 이곳은 이른바 ‘하늘 맛집’으로 벌써 입소문이 났을 정도로 통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실제로 인터뷰 당일에도 많은 고객이 아름다운 뷰를 넋 놓고 감상하고 있었으며, 핸드드립과 장인정신으로 만들어진 맛있는 커피를 음미하고 있었다. 이곳에는 커피와 함께 먹기 안성맞춤인 빵도 준비돼 있었는데, 당일 직접 구워 손님에게 제공되어 맛과 풍미가 넘친다는 평이다. 또한, 커피맛을 조금 아는남자 팔공산점 주변으로 뻗은 산책로와 건물 내외부에서 많은 이들은 아름다운 경치를 카메라에 담기 바빴고, 가히 이곳의 모든 공간이 포토존 그 자체였다. 이렇듯 맛과 멋이 공존하는 커피맛을 조금 아는남자 팔공산점은 대구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성원과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람 같은 서비스를 추구할 것
“우리나라에는 이미 맛있는 커피와 근사한 카페가 많습니다. 이에 저희는 서비스에 특히 더 신경 쓰고 있습니다. 그 일환에서 저희는 손님이 나가실 때 ‘맛있게 드셨습니까. 조심히 가세요.’라고 꼭 인사드립니다. 이에 적지 않은 분들이 이런 서비스는 처음이라 감동하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럴 때마다 한 사람으로서 형언할 수 없는 보람과 뿌듯함을 느낍니다.”
이렇듯 사람 같은 서비스를 지향하는 커피맛을 조금 아는남자 팔공산점 김현준 대표. 그는 홀트아동복지회, 장애인배드민턴 등을 꾸준히 후원하며 나눔실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휠체어 후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다. 이를 통해 김현준 대표가 지금보다 조금 더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커피맛을 조금 아는남자를 운영해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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