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인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서 요양병원의 수요와 더불어 욕창 환자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브리스텍(대표 김경범)은 ICT 기술력이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 욕창 관리기구를 개발하여 화제다. 사회에 공헌하는 기술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건강관리를 견인 중인 브리스텍 김경범 대표를 인터뷰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본사를 둔 브리스텍은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이곳을 이끄는 김경범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사회에 조금 더 즉각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취약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만한 제품을 만들고 싶은 열망이 있었다. 그런 도중에 그는 현재 국내 욕창 산업이 굉장히 취약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브리스텍을 설립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그 결과 욕창 예방 매트 ‘BedsoreM’과 스마트 헬스 모니터링 브로치 ‘ODeLa’를 탄생시킨 브리스텍 김경범 대표는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기업 선정을 비롯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중간평가 우수 교육부 장관상, 2년 연속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 등을 수상하며 기업 경쟁력 및 제품력을 공인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브리스텍은 현재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및 세브란스 병원 등과 협력하여 제품 임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효과가 입증되어 지난달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제품 보급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수 병원과 연계해 임상시험 및 스켈레톤 행동 분석 딥러닝 구축을 위한 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온도·습도 조절 및 미세 혈액 순환 기능 탑재
“현재 습도와 온도를 원천적으로 조절해주면서 욕창을 예방해주는 상품은 없습니다. 반면에 저희가 개발한 BedsoreM은 온도와 습도 조절은 물론 미세 혈액 순환 기능을 탑재하여 환자의 엉덩이 습도와 온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케 합니다. 또한, 부드러운 통풍 소재로 마감 처리하여 높은 고객 만족도가 예상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BedsoreM은 압전 기술력이 적용된 무소음 팬이 가동돼 소음 없는 편안한 생활을 견인하며, 그라핀 히터를 활용하여 전자파 없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특장점을 지닌 BedsoreM을 출시하기 위해 브리스텍은 임상시험을 통하여 의료기기 인증 1단계까지 받은 다음 실제 제품을 상용화해 판매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더욱 저렴한 가격에 이를 보급해나갈 예정이다.
스마트 헬스 모니터링 브로치 ODeLa 개발
“ODeLa는 어르신이 낙상 혹은 누워계시다가 발작이 일어날 수 있는 점을 미리 감지하여 보호자나 지인의 앱에 알려줄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제품입니다. 현재 제품 개발은 완성된 상태이며, 이 역시 의료기관 인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ODeLa가 향후 보호자나 간호사가 휴대폰 앱으로 간편하게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신세계를 열어가기를 바랍니다.”
이외에도 브리스텍은 욕창 방석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수 병원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환자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제품을 만들어 나가는 데 여념이 없다. 앞으로도 브리스텍이 사회에 공헌하는 혁신 기술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인들의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기업으로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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