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100억 원이라는 큰돈이 갑자기 생긴다면 너는 무엇을 할래?” 라는 다소 비현실적인 질문을 한다면 혹자는 ‘무위도식(無爲徒食)할 것’이라 하고 어떤 이는 ‘땅 사고, 집 사고, 차 바꾸고~’라며 온갖 상념에 젖을 것이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꿈꾸는 사람들. 우리는 흔히 소액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개미투자자’라 부른다. 대한민국 최초로 ‘20대에 슈퍼개미’로 등극한 JS증권아카데미 복재성 대표는 개미투자로 성공한 대명사로 알려졌다. 최연소 애널리스트로 승승장구한 복재성 대표는 주식 투자로 모은 자금으로 일반투자가들을 위해 2011년 JS증권아카데미를 설립했다. 현 주식시장에서 올바른 투자 방법과 전략을 JS증권아카데미 복재성 대표로부터 들어봤다.
JS증권아카데미의 복재성 대표는 익히 알려진 대로 19세의 나이에 주식 투자를 시작, 300만원으로 100억 원을 벌어 운명을 바꾼 사람으로 유명하다. 성공한 사람이란 ‘한 분야에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사람’과 자본주의 시장에서 ‘돈을 많이 번사람’ 일 수 있다. 각자 생각하는 성공의 관점은 다를 것이다. 그렇다면 젊은 나이에 큰돈을 벌은 복재성 대표도 성공한 사람이다. 그러나 복재성 대표는 자신이 투자해 번 돈을, 일반 투자자와 증권시장의 미래를 위한 곳에 재투자하고 있고 ‘돈’에 대한 철학이 확고하다. 만약 그가 돈만 벌고 그 자신의 영위만을 위해 살고 있다면 ‘돈 많은 사람’ 정도로 통했겠지만 복 대표는 증권시장의 미래에 대해 큰 포부를 가지고 소액투자자들을 위한 많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기고 싶다면 공부하라는 복재성
JS증권아카데미 설립 후 근황을 묻는 질문에 복재성 대표는 “처음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주변의 많은 분들이 큰 기대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기대에 부응하고자 새로운 방식의 투자 등 많은 것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JS증권아카데미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정보카페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라며 최근 활동에 대해 말했다. 주식투자로 성공한 후 그동안 애널리스트로 활동했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한때 고된 시간을 가졌던 복재성 대표는 한동안 증권가를 떠나 고향에서 여러 봉사활동을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작은 증권정보카페를 운영하게 되었고 카페는 입소문을 타고 회원이 늘어났다. 최단기간에 80여 만 명에 이르는 JS증권아카데미가 되었다. 복재성 대표는 “모든 분들이 주식투자를 할 때는 자신감에 넘치지만, 실력이 없으면 지는 겁니다. 게임으로 치면 딜러를 이기기 힘든 것과 같습니다. 저에게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분들이 많은데 공부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주식시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공부를 하는 것이 정도(正道)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며 막연한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피력했다. JS증권아카데미의 설립 이유도 이러한 것에 기인한다. 복재성 대표는 “정보카페도 그렇지만 아카데미의 설립도 주식투자의 큰 벽 앞에 쉽게 쓴 잔을 마시는 개인투자자에게 올바른 주식투자 방법과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만든 것입니다.”라고 아카데미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처음 JS증권아카데미를 설립하기 전, 저는 증권대학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사회적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학을 만든다는 것은 낭패를 볼 수 있고, 체계적인 증권교육을 통해 대중화 된 상태에서 대학이 만들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후 전문 인력이 증권가에 진출하고 증권가의 변화를 유도하는 게 순서라고 판단했습니다.”라며 JS증권아카데미의 장기적인 비전을 성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 증권시장에서 소액 투자자에 대한 조언을 곁들였다. “주식시장에 대한 자율성을 각종 규제를 통해 소액투자자마저 망설이게 만드는 정책은 투자의욕을 저하시키는 역효과가 있습니다. 규제만 하는 정부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증권시장의 능동적 움직임을 통해 성장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또한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으로 실전투자기법을 공부한 우수한 인재들이 월스트리트에 진출해 세계금융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최종목표입니다.” 라고 미래비전을 이야기 했다.
막연한 부를 꿈꿀 때, 공부를 해서 성과를 얻은 복재성 대표는 이제 증권시장의 발전을 위해 얻은 많은 것들을 내놓고 있다. 부(富)는 행운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는 것을 실천하고 있는 복재성 대표의 사회적 역할이 빛을 발할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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