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이 공석이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했다. 지난달 9일 파주축구센터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의 코치진 합류 소식을 알리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차두리 실장은 평소 유소년 축구에 관한 중요성을 피력해온 인물이다. 이에 유소년 축구를 향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다산주니어FC(감독 송종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잘하는 선수를 위한 팀이 아닌 모두가 다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아이들에게 축구의 참된 재미를 전하는 다산주니어FC 최용인 원장을 인터뷰했다.
2016년 창단된 다산주니어FC는 자타공인 구리·남양주 지역 NO.1 축구클럽이다. 이곳은 창단 당시 초등학교 4학년 3명과 3학년 1명으로 시작됐지만, 선수 육성에 일가견 있는 송종현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창단 6개월 만에 ‘2017 칠십리 춘계 전국 유소년축구연맹전’ 우승을 거머쥐며 엘리트 축구계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후 다산주니어FC는 ‘2017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우승, ‘2018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우승, ‘2019 초등 주말 리그’ 준우승, ‘2021 초등 꿈 자람 페스티벌 왕중왕전 축구대회’ 3위, ‘2023 칠십리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우승 등을 차지하며 최고의 유소년 축구교육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최용인 원장이 합류한 이후 다산주니어FC는 엘리트 반뿐만 아니라 취미반도 개설하여 약 300여 명의 회원이 ‘축구’라는 건강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게 저변을 마련하고 있다.
엘리트반은 디테일하게! 취미반은 즐겁게!
“다산주니어FC는 현재 엘리트반과 취미반으로 분야를 확실히 나눠 진행하고 있습니다. 엘리트반은 그야말로 축구 선수라는 꿈을 가지고 온 친구들이 대부분인 만큼 디테일한 지도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축구 선배로서 현실적인 이야기도 많이 해주는 편입니다. 반면 취미반은 무엇보다 즐겁게 수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처음 배우는 친구들도 축구와 친해질 수 있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성심성의껏 지도하고 있습니다.”
송종현 감독과 최용인 원장을 비롯한 김주영 팀장, 김용모, 최현석, 윤찬식, 신재원 선생님은 엘리트반과 취미반의 성향에 맞춰 최고의 축구교육을 선사하고 있다. 우선 엘리트반은 선진 축구교육 시스템을 과감히 도입하여 개인마다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이곳은 특출난 선수보다 구성원 전부가 ‘원 팀’을 이뤄나갈 수 있는 팀을 추구하며 그 일환에서 지난 1월 1, 2차에 걸쳐 동계 전지훈련을 떠났다. 비록 훈련 강도가 강해 아이들이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이를 통해 개인 기량 발전은 물론 팀워크 향상을 이뤄 최근 ‘2023 칠십리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우승이라는 열매를 맺기도 했다. “다산주니어FC 취미반은 즐겁게 축구를 배울 수 있으며 신체활동을 통해 운동감각 및 능력을 향상합니다. 또 팀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팀원들과 자주 소통하며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며 배려하는 법을 배워 사회성과 리더십을 길러줍니다.” 최용인 원장은 다산주니어FC를 ‘무수하게 발전할 수 있는 팀’으로 소개했다. 아이들이 계속 등록하는 만큼 인적 자원이 풍부하고 남양주에 이런 센터를 가진 팀이 없을 정도로 운동환경이 출중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7명 지도자의 고퀄리티 축구 레슨이 더해져 다산주니어FC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양질의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고 최용인 원장은 강조했다.
절대 거짓 없이 지도할 것
“다산주니어FC는 아이들에게 절대 거짓 없이 지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모든 친구에게 온 열정을 다해 지도하고 있으며, 그 결과 오늘날의 다산주니어FC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저희는 부모님과 소통도 활발히 합니다. 특히 아이가 다치면 부모님께 즉시 연락을 드리는 등 아이 하나하나를 케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용인 원장은 취미반 회원 500명 달성을 올해 목표로 내걸었다. 최용인 원장이 연내 이 목표를 이뤄 남양주를 넘어 우리나라에 축구가 지닌 긍정적 영향을 알려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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