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메밀애감자는 지난 2021년 7월 오픈한 신흥 맛집이다. 박성돈 대표는 ‘세상에 없던 맛, 모두가 맛있어야 할 맛’을 슬로건으로 그런 맛을 만들지 않으면 사업을 시작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메뉴 개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 브런치, 식사, 디저트, 안주로 고른 사랑을 받는 메뉴인 갈레트와 한겨울에 마셔도 속 차가운 뒤끝을 남기지 않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메밀감자치즈쉐이크를 개발하며 메밀애감자는 빠른 속도로 강릉 대표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은 가게 평수도 작고 술도 판매하지 않으며 운영시간도 길지 않음에도 성수기에는 월평균 3천만 원, 비수기에도 월평균 2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고, 이러한 성공 신화를 토대로 현재 가맹사업을 병행하며 유망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손수 개발한 갈레트·메밀감자치즈쉐이크 인기
“손수 개발한 독창적인 메밀 반죽 기반의 메밀 갈레트는 고소한 메밀 맛과 뭐하나 튀어나오지 않는 토핑의 고소, 담백, 달콤, 짭조름한 조화가 많은 분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저희의 갈레트는 밀가루로 만든 햄버거와 샌드위치와는 격이 다른 건강한 맛과 영양을 품어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감자와 메밀을 같이 갈아 만든 메밀감자치즈쉐이크는 강원도의 대표 음식인 메밀과 감자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합니다. 그 이유로 이 메뉴는 강릉에서 한 번은 먹어봐야 하는 음식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 대표 맛집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메뉴가 단출하다는 것이다. 이곳 역시 단 2개의 메뉴만을 판매한다. 2가지 메뉴로도 충분히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먼저 갈레트는 밀가루로 만든 피자, 햄버거 그리고 일반적인 빵 종류와는 격이 다른 건강한 맛과 영양을 품고 있다. 갈레트는 99.9% 자연 치즈를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낌없이 재료를 넣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며 함께 제공되는 특별한 고추냉이, 꿀과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다. 또한, 문어새우베이컨갈레트, 가지소고기갈레트, 김치삼겹살갈레트, 새우베이컨갈레트 등은 극상의 비주얼로도 유명해 SNS에서도 다수의 인증사진이 즐비한 상황이다. 또 다른 메뉴인 메밀감자치즈쉐이크는 강원도 대표 음식인 메밀과 감자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음료다. 물론 맛보기 전까지는 이 메뉴에 대한 물음표가 있을 수 있다. 그만큼 생소하고 낯설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밀감자치즈쉐이크를 맛본 이들은 이내 곧 메밀과 감자 그리고 스윗크림치즈의 조화로움에 연신 감탄사를 터뜨리기 바쁘다. 볶은 메밀의 고소하고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과 빨대를 타고 넘어오는 치즈의 식감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다. 두 메뉴 모두 소화가 잘돼 다 먹은 후에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은데, 그 이유는 박성돈 대표가 시종일관 강원도 국산 메밀가루를 고집하는 데 있다. 심지어 김치삼겹살갈레트의 볶은 김치, 그 안에 쓰이는 고춧가루 역시 국산만을 고수하며 음식의 퀄리티를 보장하고 있다. 메밀애감자 박성돈 대표는 ‘맛없는 음식을 파는 것은 죄를 짓는 것과 같다’라는 지론을 지닌 만큼 앞으로도 더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공 포인트는 맛과 친절 그리고 비주얼
메밀애감자 박성돈 대표는 원래 여행사 대표였다. 그것도 굉장히 잘나가던 여행사였다. 10년 가까이 여행사를 운영하던 그는 코로나 시국이 되면서 그야말로 경영에 직격탄을 맞았다. 하는 수 없이 여행사를 접고 이후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하다 억 단위의 큰 손실을 보며 벼랑 끝까지 몰리게 됐다. 이전부터 강원도 맛집 유튜버로 활동해온 박성돈 대표는 이러한 자기 경험을 십분 살릴 수 있는 요식업에 사활을 걸게 됐고, 오랜 연구개발과 시행착오 끝에 세상에 없던 맛을 선보이며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창업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우선 기본기가 탄탄해야 합니다. 또 경험치도 충분히 있어야 합니다. 실패의 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경험이 있어야 실패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갖추고 있어야 비로소 성공 창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바로 그 경험치가 있는 사람 같습니다. 그간 여행사와 맛집 유튜버를 비롯한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며 사업의 흥망성쇠를 몸소 겪어왔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소중한 자산이 되어 지금은 비록 작은 가게지만 성공의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밀애감자 박성돈 대표는 특히 요식업의 성공 포인트는 맛과 친절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맛없는 음식을 파는 건 죄라는 강한 목적의식을 지닌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또 그는 요식업 역시 서비스업이기에 투철한 서비스 정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견해이며, 요즘은 SNS 인증 시대인 만큼 이목을 끄는 음식 비주얼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공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벌써 외국인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만큼 향후 메밀애감자의 해외 진출도 구상 중이라는 박성돈 대표. 이처럼 그는 메밀애감자가 완전한 궤도에 진입하면 비영리 교육사업·예술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비영리민간단체 ‘작은샘터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은샘터회는 20년 넘게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도시락을 배달해주는 곳으로, 박성돈 대표는 이곳에서 홍보과장을 맡으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가 더욱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해본다. (후원 문의 : 033-662-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