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의 심장 청담동에 위치한 JDC무용예술원(이사장 이소영 박사)은 17년 동안 무용을 사랑하는 젊은 예술가와 지도자를 육성하며 무용인들의 산실로 그 역할을 해왔다.
1997년 무용단을 설립한 이래 17년간 JDC무용예술원을 이끈 이소영 이사장에게 그동안의 성과를 묻자 그녀는 뜻밖의 답을 내놓았다. “누군가를 가르쳤다는 것보다 저의 내면이 깊어졌습니다. 마음이 아픈 사람들과 어려운 환경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며 ‘무용이 가진 힘’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용을 통해서 마음을 치유하고, 소통하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제 자신이 오히려 깨달았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겸손한 말을 했다.
세계 저명한 학자는 인간이 소통하고 있는 언어적 수단에서 ‘글이 가장 저급하고, 다음이 인간의 말이며, 가장 위대한 것은 행동’이라고 말했다. 무용은 진심을 담고 있지 않은가. JDC무용예술원 이소영 이사장은 무용이라는 언어로 그 가치를 전달하는 사람이고, 한국 최고의 교수진과 커리큘럼으로 JDC무용예술원의 명성을 쌓았다. JDC무용예술원은 지금까지 1,0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쳤고, 수많은 무용인재를 배출했다. 또한 JDC무용예술원은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 학위인정 교육기관으로 인가를 받았다. 현재 <실용무용학과 학위과정>과 <지도자 과정>을 통해 무용을 꿈으로만 간직했던 인재들에게 전문가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무용을 선택한 이들이 JDC무용예술원을 신뢰하는 이유는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을 가진 탄탄한 교수진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이사장 또한 무용학 박사로 이미 많은 명성을 쌓았고, 세종대 무용학 박사인 김성원 교수를 필두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문화행사 연출과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수자이자 제5회 중요무형문화재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용진 교수, 김려경, 김은영, 박순자, 이로사, 양재진, 김우성, 정성택, 전혜성, 이덕인, 박혜미 교수는 최고의 이론과 실력을 가진 JDC무용예술원 교수이자 가족이다. 또한 한국에서 “B-boy를 사랑한 발레리나”로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한 최고의 프로댄스팀인 ‘고릴라 크루(김우성 교수)’는 실용무용 힙합&비보이 및 뮤지컬댄스 강사로 활약하며 실질적인 실습과 교육을 통해 이곳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이처럼 교수들의 다양한 능력과 열정, 전문커리큘럼은 무용을 배우는 과정의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어, 한국 최고의 무용예술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활무용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다
또한 JDC무용예술원은 올 1월에는 노인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 사업 교육기관과 스포츠바우처 교육처로 승인받아 각종 프로그램을 구축해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춤과 영어로 교육을 하는 ‘키즈잉글리쉬댄스컬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소영 이사장은 “스토리텔링을 기본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어 굉장히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각 동작에 따른 신체 움직임은 물론, 표현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며, 감성발달은 물론 여러 친구들과 함께하므로 사회성이 몰라보게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고 소개했다. 이어 “무용이라면 무조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JDC에서는 생활무용을 통해 누구나 쉽게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동작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웃음과 기쁨,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소영 이사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실버세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노인 건강 무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편안히 즐기면서 쉽게 배울 수 있는 생활무용을 펼치고 있습니다. 교감과 대화를 통해 상대와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고 쉬운 움직임을 구성해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낀다고 말 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고 했다.
이소영 이사장은 지난해 의미 있는 단체를 만들고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인협동조합’이 그것이다.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그녀는 소외된 계층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바우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소영 이사장의 재능기부 활동은 국내외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1997년 ‘KBS 어린이댄스 세미나’를 시작으로 ‘2000년 북한 어린이 돕기’, 2002년 ‘시각 장애인을 위한 공연’, 2005년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 ‘위로 공연’, 2007년 ‘이주민과 함께 하는 다문화 페스티벌 공연’과 지난해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월 열린 ‘제8회 다문화가정 탈북자 초청 희망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국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녀는 국내뿐만 아니라 1999년 미국의 ‘Korea USA위성 TV’에 출현해 전 세계 48개국에 소개되었고 2000년 미국 로스앤젤리스 2차 Dance Conference를 주최했다. 2008년에는 남미 컨퍼런스와 순회공연 등을 펼치며 세계 각국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이소영 이사장은 “해외에서 환경이 열악한 빈민층이 사는 곳에서 공연할 때면 오히려 그들이 공연을 보고 울음을 터뜨리곤 했어요. 사랑에 목마른 아이들과 청소년이 대부분이었는데 무용을 통해서 그들을 위로할 수 있었고 아이들도 사랑을 느꼈나 봐요. 무용의 힘이 바로 이런 위대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그간 세계를 순회하며 느낀 감회를 전했다. 무용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이 넘치는 지도자를 육성하고 그들이 세계 곳곳에 사랑을 전하는 것이 JDC무용예술원의 궁극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열정의 몸짓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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