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시니어스타협회(대표 김선)가 제작한 영화 <이연>이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대한극장에서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현재 1,000만 명에 이르는 베이비붐 세대의 못다 한 사랑과 삶의 이야기를 다룬 <이연>은 5060~7080세대에 이르기까지 중년의 덧없는 삶과 가슴 시린 사랑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며 언론시사회를 찾은 언론인들의 호평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본지에서는 영화 <이연>의 주연배우인 한국시니어스타협회 김선 대표를 만나 이 작품에 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남 고흥의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우연히 만난 중년 남성과 여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영화 <이연>은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소속 장기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한국시니어스타협회 김선 대표뿐만 아니라 김정훈, 이승현, 이경영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공식 후원받음으로써 한류 콘텐츠를 보급하고 한국 관광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큰 기대를 얻고 있다. 이에 영화 <이연>은 곧 한국 및 일본에 동시 개봉하여 수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중년의 추억과 사랑 그리고 삶의 이야기 다뤄
폐교 소식을 듣고 학교에 찾아온 남자, 옛사랑의 기억을 따라 학교를 찾은 여자. 영화 <이연> 속 남녀주인공 둘은 그렇게 우연히 같은 공간에서 만나게 된다. 이 작품은 전남 고흥의 섬에서 7일 동안 일어난 일들을 담고 있으며, 예측불허 전개에 놀랄만한 반전도 숨어있다. 장기봉 감독이 <이연>의 부제로 ‘Seven Days’를 염두에 두고 있는 이유다.
“흔히 우리 세대는 억누르고 살았던 사랑과 미완성된 이야기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삶의 본능과 욕망을 마음속 한편에 가둔 채 앞만 보며 살아온 것이지요. 영화 <이연>을 보고 나면 그 답답함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점이 <이연>이 많은 이들로부터 공감받는 이유가 아닐까요? (웃음)”
영화 <이연>은 가슴 속에 켜켜이 쌓인 응어리를 덜어내고 답답한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작품이다. 섬과 같은 이들의 외로운 삶, 해무에 잠긴 것처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 등을 표현하기 위해 장기봉 감독은 3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여러 번 각색 작업을 거치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탄생시켰다. 자리에 동석한 장기봉 감독은 “죽어서도 다시 이어지는 연을 이연(異緣)이라고 합니다. 삶에서 가장 소중한 건 결국 죽을 때 사랑하는 인연을 가지고 가는 것 아닐까요? 이것이 제가 <이연>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입니다.”라고 말했다.
100세 시대, 수많은 시니어의 롤모델 될 것
“장기봉 감독님은 67세라는 나이에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평생 교육자로 살아오다가 과감히 교사직을 던져버리고 원래 꿈이었던 모델, 방송인 등에 도전했고, 이제는 당당히 영화배우로 여러분 앞에 서게 됐습니다. 이제 이런 꿈을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한 번뿐인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 자신입니다. 제가 그 꿈으로의 여정에 늘 함께할 테니 언제든지 한국시니어스타협회의 문을 두들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시니어 스타들이 갖춰야 할 워킹, 연기 등을 정규 아카데미 스쿨을 통해 교육하며 ‘시니어 스타 양성의 요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김선 대표가 시니어 세대의 잠재된 재능과 끼를 발굴하여 많은 이들의 인생 2막을 화려하게 열어주기를 기대해본다. 출처_ 퍼블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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