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삼일장 장례 과정을 보면 너무 짧은 기간에 유족이 수많은 결정을 해야 한다. 특히 이 장례 과정에서 불필요한 큰 비용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가족이 진정으로 원하는 아름답고 고귀한 과정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운데 알고르단자의 ‘메모리얼 다이아몬드’가 비용적으로 효율적이면서 새롭고 특별한 장례 방법이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주목받고 있다. 본지에서는 아름답고 완벽한 메모리얼 다이아몬드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항상 함께하도록 견인 중인 알고르단자코리아 전영태 지사장을 인터뷰했다.
2004년부터 시작한 알고르단자는 현재 전 세계 38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매년 크게 성장하는 다이아몬드 회사다. 특히 알고르단자는 고인의 유골이나 머리카락에서 순수한 탄소를 추출해 세상에서 유일한 메모리얼 다이아몬드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중한 가족에게 작별을 고하는 매우 특별한 방법을 제공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제로 이곳은 전 세계 고객들이 꾸준하게 많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에는 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알고르단자 스위스 본사가 확장 이전했고, 전영태 지사장이 진두지휘 중인 알고르단자코리아 역시 지난해 큰 성장을 이루며 2021년 대비 2.5배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모든 다이아몬드를 직접 전달… 최종과정까지 완벽히 관리해
알고르단자는 메모리얼 다이아몬드 분야에서 그 시설과 관리과정에 대해 ISO 인증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홍콩, 싱가폴 등에서 이미 10년 이상 서비스되고 있으며, 메모리얼 다이아몬드가 생성되는 스위스 도마/엠스 지역은 스위스의 정밀공업이 가장 발달한 곳으로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안전한 곳이다. 이곳에서 아름답고 완벽한 메모리얼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저희에게 고객의 신뢰와 만족은 가장 중요한 자산입니다. 고객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충분히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제공합니다. 또한, 이미 주문한 고객들의 다이아몬드 제작과정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합니다. 완성된 다이아몬드가 가족에게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모든 다이아몬드를 직접 전달하여 최종과정까지 완벽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알고르단자코리아는 2016년 설립되어 7년 이상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물론 서비스 초기보다는 현재 많은 이들이 알고르단자코리아를 알고 있지만, 보수적 시각 때문에 유골을 다이아몬드로 만드는 것에 관해 결정하기 어려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일단 이곳을 선택하고 최종적으로 메모리얼 다이아몬드가 완성돼 받게 되면 그 만족도는 상당한 수준이다. 완성된 메모리얼 다이아몬드를 반지나 목걸이로 만들어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항상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특히 많은 만족을 표한다고 전영태 지사장은 전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기간에도 한국 내 메모리얼 다이어몬드에 대한 정보가 많이 확산해 문의 건수가 매우 증가하였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알고르단자코리아 역시 계속해서 서비스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내 메모리얼 다이아몬드 서비스 확장할 것
“알고르단자는 고인의 유골로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서비스와 함께 개인이 생전에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미리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자신들의 머리카락으로 다이아몬드를 만들어 예물로 교환하는 요청을 직접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 내에서 메모리얼 다이아몬드 서비스를 확장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 또는 자신의 장례 과정을 미리 생각하고 선택한다면 조금 더 원활하고 좋은 장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견해를 밝힌 알고르단자코리아 전영태 지사장. 앞으로도 알고르단자코리아의 메모리얼 다이아몬드가 좋은 장례 방법으로 국내에 자리매김하는 것을 넘어 가족과의 소중한 사랑과 추억을 항상 가까이에서 간직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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