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사장 이부진)는 올해 1분기 수익성 반등에 성공한 뒤 2분기에 더욱 큰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면세유통(TR) 부문 수익성 측면에서 기여도가 높은 일반 소매 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호텔신라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72억 원을 거두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시장기대치를 약 29% 상회했다. 이에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의 탁월한 경영 능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본지에서는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 이부진 사장의 최근 행보를 좇았다.
이부진 사장의 최근 행보는 그야말로 눈부시다. 국내 대표 여성 CEO로 선한 영향력을 발산 중인 이부진 사장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도 겸직하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 2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그가 국내외 관광산업에 관한 전문성과 창조적 리더십을 토대로 오는 2027년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민관 협력의 초석을 다질 최고의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그 일환에서 그는 지난 7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개최된 재방한 활성화 프로모션(Visit Korea Again 777)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VKA 777’은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와 관광 관련 내수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 재방문 외국인들에게 7월 18일부터 8월 말까지 왕복 항공권 777장을 무료 배포하는 행사다. 이부진 사장은 이 자리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전개하여 한국 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며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부진 사장은 지난 7월 11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세계적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셋째 며느리이자 데스트리 창업자인 제럴드 구이엇을 만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앞서 지난 2월 범현대가 HDC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데스트리 가방을 들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즉, 이부진 사장은 데스트리 브랜드를 국내에 알린 장본인인 것. 이에 화답하듯 제럴드 구이엇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부진 사장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면서 “불과 2년 만에 한국은 데스트리의 3대 시장 가운데 하나로 올라섰고 서울에 첫 매장을 열었다”라며 “이 놀라운 여정에 함께하고 이 이정표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 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두 팔 벌려 안아준 서울에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더해 이부진 사장은 그간 코로나로 주춤했던 호텔신라 사업도 우직하게 밀어붙일 생각이다. 그 일환에서 그는 ‘숙원사업’이라 할 수 있는 한옥 호텔 건립에 다시 한번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실제로 호텔신라는 지난 6월 서울 중구청에 올해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이부진 사장은 지난 7월 4일 개최된 ‘제2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에 참석하여 여성 기업인들과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처럼 그는 최근 공식 석상에 자주 등장하며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이부진 사장이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현장 경영으로 호텔신라의 약진과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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