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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아름다운 시절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 2024년 0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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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후반은 모두에게 ‘아름다운 시절’이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시대였으니까요. 물론, 저에게도 역시 아름다운 시기였습니다. 저는 행복한 어린아이였으니까요. 제가 행복한 어린 시절을 살았다는 것은 제 인생에서 최고의 시작과도 같았습니다.”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는 전 세계 최초의 미셸 들라크루아 대규모 특별전으로 2023년 12월 16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한국경제신문과 2448 Artspace가 주최하고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한다.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는 미셸 들라크루아의 오리지널 페인팅 200점 이상으로 구성된다. 1933년생 화가의 탄생 90주년을 맞이하여 화가 인생 최대 규모의 전시가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특별전을 관통하는 주제는 그가 사랑한 도시 ‘파리’와 ‘벨 에포크’(여기서는 1890년대 벨 에포크 고유명사가 아닌, 프랑스어 원어 그대로 ‘아름다운 시절’을 의미함)다. 미셸 들라크루아의 작품을 통해 1930년대 파리로 들어가 본다. 

작가의 삶의 궤적을 돌아보면, 미셸은 파리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대부분의 일생을 보낸, 파리지앵 화가라 할 수 있다. 파리를 그린 작품이 남아있는 클로드 모네, 로베르 들로네, 귀스타브 카유보트, 카미유 피사로 같은 선배 화가들과 달리, 50년 이상을 지속적으로 파리를 그려낸, 파리지앵의 정수를 담고 있는 화가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미셸 들라크루아의 2008~2023년, 화가가 75세부터 90세까지 그린 작품들을 조명한다. 그는 1970년대부터 과거 파리의 향수를 담은 듯한 화풍을 완성했다. 50년간의 화가로서의 삶 중에 이번 전시는 후반기 작품들을 보여준다. 그의 마지막 화풍에서는 인생의 말년에서 비로소 나올 수 있는 원숙함이 묻어난다. 

대부분의 그림마다 그가 어릴 적 키우던 강아지(Queen) 혹은 강아지와 함께 있는 그의 소년시절이 담겨있어 작품 속의 이야기를 추론하는 묘미가 있다. 작가는 1930년대를 그대로 역사적으로 재현한 것이 아닌, 자신이 그 시대에 가진 인상을 그린 것이라 전하며, 옛 파리의 모습을 통해 현재 파리 여행을 꿈꿀 것을 말한다.

이번 전시는 들라크루아의 작품을 한 군데에서 200점 이상 볼 수 있는 최초의 전시이자, 작가가 직접 소통하며 만들어 낸 결과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들라크루아의 작품을 150점 이상 소유한 2448 Artspace와 110명의 개인 소장자들 도움으로 들라크루아 후기의 방대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미셸 들라크루아는 20년 전부터 한국아트페어에 소개되었고 2011, 2013, 2016년 세 차례 한국국제페어(KIAF•키아프)를 방문한 적이 있다. 올해 90세인 그는 먼 타지에서 전시 성공 개최에 대한 염원을 보탰다. 특히 지난 10년간 KIAF에서 미셸 들라크루아 작품이 있는 전시장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전시장이었으며, 많은 이들이 미셸 들라크루아전이 국내에서 본격 개최되기를 염원해왔다. 

작가는 대작보다는 작은 작품들 속에 이야기를 가득 담아낸다. 작은 그림 속에서 소소하고 재치 있는 삶의 순간들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전시가 기대되는 이유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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