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교육부장관은 지난 3월 28일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인 광주 운암중학교,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는 광주운암초등학교, 그리고 특성화고등학교인 광주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 참관 및 간담회 등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인 운암중학교를 방문한 서남수장관은 자유학기제 편성·운영, 진로탐색 및 체험활동 운영 등과 관련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제 서남수장관은 지역 사회 교육공동체를 구성하여 아이들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수업 개선을 바탕으로 진로체험과 동아리활동 등을 수업과 연계시켜 운영하면 학교 교육과정 전체가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운암중학교의 운영 모델이 다른 중학교로 확산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고 학부모께서도 자녀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기 위한 교육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해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운영에 이어 올해는 자유학기제 확대 운영에 따라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남수장관은 선도교육지원청에서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 중심의 지원 모델을 마련하고 학부모,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자유학기제를 논의하는 등 지역사회 전체가 학교를 지원하고 아이들을 함께 교육해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서남수장관은 광주운암초등학교를 방문하여 1-2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되는 초등돌봄교실 현장을 참관하고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서남수장관은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초등돌봄교실 확대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광주공업고등학교 방문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능력중심사회 기술 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산업체·학부모·학생·학교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성화고 1학년 학생의 경력개발계획(Student Career Development Planning) 수업과 3학년 밀링 실습수업을 참관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역량체계를 갖출 수 있는 특성화고 실습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의 간담회를 가졌다.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라는 데는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가 제대로 돌봄을 받고 있는지, 어떤 사정으로 방치는 되고 있지 않는지, 밥은 굶지 않는지는 사실 내 자식이 아닌 이상 늘 관심을 기울이기는 쉽지 않다.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보호하고 교육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우리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집이다.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 자신의 꿈을 힘차게 펼쳐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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