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상사면 구 미림수목원 자리에 있는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총 3만 평 부지의 세계 최초, 최고,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은 지구상의 희귀하고 가치 높은 수석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은 물론 실내와 실외를 합하여 총 30개 테마관으로 완공됐다. 특히 이곳에서는 현재 외부 반출이 금지된 중국 동굴에서 나온 수억만 년 된 5m 크기 종유석들도 만나볼 수 있으며, 성인들만 관람할 수 있는 ‘19금’ 수석 300여 점도 전시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의 성공적 개관을 진두지휘한 박병선 관장은 순천 출신으로 순천시청 5급 사무관, 순천시 의원 등을 지낸 인물로 명성이 높다. 순천시 사랑이 남다른 그는 순천시 발전의 일환에서 순천세계수석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고, 지난 50년간 직접 모은 8,000점 중 1,500점 명석만 엄선해 이곳을 세상에 선보이게 됐다. 조상 대대로 살아온 순천에서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개관하게 되어 고향 사랑을 실천했단 자부심을 느낀다는 그는 작년 연말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과 인재 양성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2월에는 몽골 에르테네트시와 상호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유명 기관 단체와 MOU를 맺으며 외연 확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심 속 힐링 공간, 순천세계수석박물관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도심 속 힐링 공간입니다.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정원을 산책하며, 옛날 가정에서 키우는 다양한 동식물들과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일상의 짧은 나들이에서 정원과 아름다운 수석과 어우러진 자연 풍광은 기대 이상의 감동으로 여러분의 정신적 갈증을 채워드릴 것입니다. 이렇듯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와 머물다 갈 수 있는 휴식 장소입니다. 찾아오는 많은 분이 순천세계수석박물관 이곳저곳을 천천히 감상하면서 정신적 위안을 받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 빛나는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의 실내에는 보석관, 동물관, 식물관, 풍경관, 기독관, 불교관, 성인관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실외에는 공룡테마공원, 성예술공원, 비너스공원 등이 테마관으로 들어서 있다. 특히 실내관에는 산수화, 태극기, 무궁화, 한반도, 십이지신, 사군자, 아라비아 숫자, 십자가, 기도, 갯벌, 철새, S자형 수로, 남근‧여근(성인 관람용) 등 명석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실내관뿐만 아니라 실외에는 순천시화 철쭉 100만 주, 300그루 관상 수목 등 조경과 300개 조각 공원, 호수와 폭포 및 자연석으로 이루어진 공원도 함께 조성돼 있다. 여기에 더해 이곳 야외에는 대형카페 ‘오곡’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이 수석을 관람하고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라는 평이다. 이에 힘입어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자타공인 우리나라에서 관상용 수석이 가장 많은 장소로 국내를 넘어 수석 문화의 세계적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다. 실제로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지난해 성공리에 개최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1,000여만 명이 찾은 국가 정원, 순천만과 함께 순천 지역을 상징하는 3대 명소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순천세계수석박물관 박병선 관장은 아름다운 정원의 도시 순천을 ‘수석의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적절한 지역에 수석박물관이 잘 세워졌으면…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순천만국가정원 및 순천만 습지와 불과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즉, 이곳은 이러한 지리적 이점과 함께 순천과 수석을 사랑하는 박병선 관장의 마음이 더해지며 새로운 순천의 관광코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성공적으로 조성했음에도 제가 수집한 돌이 아직 6,000점 이상이 남아있습니다. 이는 또 다른 수석박물관 3개를 만들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이에 현재 전국 각 지자체 및 관계 기관, 기업 등에서 수석박물관 투자 유치를 위해 이곳에 방문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그중 가장 적절한 지역과 장소에 수석박물관이 잘 세워져 많은 분이 조금 더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개관 이후 국민적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이에 전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찾아오는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 잡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순천세계수석박물관 박병선 관장. 계절의 여왕 5월에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또는 나 홀로 여유를 누리며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마음껏 즐기기를 기대해본다. <출처: 퍼블릭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