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5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서울시뮤지컬단 창작뮤지컬 <다시, 봄>을 선보인다. 뮤지컬 <다시, 봄>은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서울시뮤지컬단 대표 창작 레퍼토리 작품 중 하나로, 누군가의 딸, 엄마, 아내로 치열하게 살고 있는 여성들이 서로 공감하고 연대하며 힘차게 인생 2막을 내딛는 이야기를 진정성 있는 드라마로 그린다. 2022년 개발해 서울, 순창, 화천 등에서 초연한 후, 2023년 전 출연 배우들의 댄스 챌린지 영상 조회수 200만 회 돌파, 6회 전석 매진 기록 등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뮤지컬 <다시, 봄>은 점점 더 무대 위에 설 곳이 줄어드는 중년 여배우들에게 찬란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갱년기, 폐경, 은퇴 후 제2의 삶, 어린 시절부터 애써 외면해 온 꿈과 같은 속앓이를 무대 위에 올려 왁자지껄한 수다로 펼친다. 삶에서 길어낸 그녀들의 솔직한 이야기는 생활 밀착형 대사, 신나는 춤과 노래로 관객들과 울고 웃으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지난 시즌 ‘이것이 내 이야기’, ‘엄마와 함께 보고 싶은 뮤지컬’이라 호평 받으며 전체 예매자의 73%를 중장년층 관객들이 차지했다.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은 "<다시, 봄>은 무대 위, 그리고 객석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냈다.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가 50대 여배우들을 비추고, 객석은 중장년층 관객들이 차지했다. 지난해 함께했던 배우분들이 <다시, 봄>을 기다리고 계셨던 것처럼 이번 시즌에도 함께 해주어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다시, 봄>을 통해 뮤지컬 관객 저변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다시, 봄>의 이번 LG아트센터 서울 공연으로 서남권 관객들과 처음 만나게 되었다. 앞으로도 서울시예술단의 좋은 작품을 통해 자주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뮤지컬 <다시, 봄>은 공연 개막일인 5월 8일부터 5월 17일 공연에 한하여 프리뷰 할인 30%를 제공한다. 이 밖에 가정의 달인 5월에 뮤지컬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부모님과 함께 관람 시 30% 할인이 가능한 ‘가족애(愛)할인’, 청바지를 입고 오면 30% 할인되는 ‘청바지 할인’, 3인 이상 또는 5인 이상 동반 관람 시 제공하는 ‘삼총사 할인’, ‘오공주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관람료 전석 5만 원.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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