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메디렘은 지난해 8월 설립된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의료 분야에 멀티모달 LMM(대형 언어 모델)을 적용한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현재 보스톤코리아 공동연구 프로젝트에서 생성형 AI 기반 병리생물학과 인구과학 기반의 정밀 종양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메디렘의 성공적인 항해를 이끄는 서영상 대표는 하버드대학교에서 헬스케어와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MIT에서 전문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과정을 수료한 재원으로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재학 중 씨젠에 스카우트 되어 씨젠 진단데이터연구소에서 AI와 빅데이터를 총괄하였다. 또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분야의 독보적인 지식을 보유한 그는 네이처지에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관련 논문을 다수 게재하기도 했으며, 코로나 관련 보고서가 질병청에서 국가정책 가이드 라인으로 채택되는 등 트랙레코드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AI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 결과 메디렘 서영상 대표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특강을 다수 개최하고 있는 한편 ‘2024 제10회 대한민국 굿컴퍼니대상’ 시상식에서 ‘메디컬 생성AI 솔루션’ 부문 ‘Good Technology Award’(굿 기술 대상)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거대 멀티 모달 모델로 의료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메디렘은 의료 헬스케어와 거대 멀티 모달 모델의 결합으로 네이밍되었으며, 거대 멀티 모달 모델을 통하여 의료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서영상 대표는 특히 임상 분야에 획기적인 생성형 AI 기반의 DX를 선도하기 위해 보유한 지식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AI CRO에 관련한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파편화되어있는 데이터를 모아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없었던 게 그간 의료 헬스케어 분야의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데이터를 모을 수도 없거니와 여러 이슈가 있었기에 데이터를 한군데에서 학습시켜 고도화하는 방법이 없었죠. 하지만 메디렘은 저희만의 노하우를 통해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학습시키는 것은 물론 단순히 데이터를 훈련만 시키는 게 아닌 이들을 융합시켜 데이터의 질과 양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알고리즘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적용하여 저희가 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해나가고 있습니다.”
메디렘은 기존의 한정적인 데이터 처리와 AI 기술을 뛰어넘어 멀티 모달 데이터를 수집, 변환, 처리하여 최신 생성형 AI 기술에 최적화되었다는 평이다. 또한, 이미지, 영상을 텍스트와 결합한 멀티 모달 데이터를 생성형 AI에 의해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으며, UVL 트랜스포머와 MIT의 SimPLE로 경량화 및 파인튜닝된 LMM을 바탕으로 메디컬 도메인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디렘 서영상 대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오기노 하버드대 교수와 협업하여 정밀 종양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최첨단 기술로 의료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지식 필요해
명실상부 Chat GPT의 등장으로 AI에 관한 관심이 급증했다. 인공지능은 사회 차원은 물론 개개인의 삶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 자명하다. 메디렘 서영상 대표는 바로 그 과정에서 대동여지도와 같이 활용할 수 있는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 집필 작업에 착수하여 『챗GPT의 시대』를 세상에 내놓게 됐다.
“『챗GPT의 시대』는 제가 직접 나서 AI와 Chat GPT에 대해 현대인이 알고 있어야 할 필수 지식을 전달합니다. 또한, 이 책은 개인과 사회 차원에서 어떻게 인공지능과 공존하며 발전의 주체로 나아갈 수 있는지까지 안내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가 현재 직면한 인공지능 관련한 문제에 대한 통찰도 담겨 있습니다. 『챗GPT의 시대』는 인공지능의 시대, 지식을 겸비하여 변화에 앞장서 나가고 싶은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서영상 대표는 책에서도 그리고 인터뷰에서도 현대인에게 필요한 덕목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이해와 지식이며, 그 지식이 창의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명료하다. Chat GPT 역시 어떻게 말을 구성하느냐에 따라 그 결괏값이 현저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창의적인 지식의 필요성을 역설한 서영상 대표는 두려움을 잊고 이러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AI가 자기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직접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한 서영상 대표는 『챗GPT의 시대』를 통해 Chat GPT 사용법을 쉽게 배우고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적 이해를 지니게 됨으로써 많은 이들이 ‘인공지능’이라는 새 시대로 나아가기를 소망했다.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기업 될 것
“메디렘은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메디렘은 인공지능 윤리, 보안 등 분야에도 특히 신경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인 여러 이슈를 책임질 수 있는 인공지능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저희가 하는 일은 인공지능 분야이지만, 앱을 적용해서 활용되는 분야는 바이오 메디컬 분야입니다. 즉, 메디렘은 바이오 메디컬 AI 기업입니다. 이러한 독창적인 메디렘의 영향력을 사회에 환원하여 향후 치매, 암 환자 등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싶은 바람입니다.”
미국이 세계적인 기술 강국이 된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R&D 예산을 투자 및 지원한 기업을 끝까지 믿어주는 문화도 간과할 수 없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설령 해당 기업이 기술 개발에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실패로 규정하지 않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는 과정이자 개념으로 본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근시안적으로 판단하기에 기술 개발 실패에 더욱 인색한 편이다. 이러한 점이 개선됐으면 한다고 의견을 피력한 메디렘 서영상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R&D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함으로써 투자도 받고 수익을 창출하여 멀티 모달 생성형 AI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도 메디렘이 AI CRO를 통한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혁신 의료 솔루션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를 기대해본다. <출처 : 퍼블릭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