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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겁의 인연으로 깊은 감동을 전한다

조진학 작가 | 2025년 08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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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소설가 레프 톨스토이는 “예술은 인간이 느끼는 감정을 다른 이와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조진학 작가는 관람객을 멈춰 서게 하는 작품으로 깊은 감동을 전하며 주목받고 있다. 본지에서는 ‘억겁(億劫)의 인연(因緣)’이라는 심오한 주제 의식을 어렵지 않게 풀어낸 작품세계로 많은 이들과 인연의 소중함에 대해 소통 중인 조진학 작가를 인터뷰했다. 

조진학 작가는 불교미술과 사상을 기본바탕으로 현대미술에 접목하여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오랜 세월 동안의 인연, 즉 억겁의 인연을 우주와 원 구체의 입체 및 평면화 작업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는 회화, 조각, 도예, 공예 모두를 아우르고 있으며, ‘조각작품도 그림처럼 감상할 수 있다’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조각과 그림의 경계선을 허문 이른바 ‘회화 조각’을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 1998년 중국으로 유학길에 올라 북경, 상해, 홍콩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친 그는 2019년 귀국 후 국내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우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진학 작가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조각 및 서양화 두 개 부문 동시 입상하는 쾌거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제45회 대구미술‧민화대전에서 서양화 부문과 입체 조형 부문 등 두 개 분야에서 좋은 작품으로 선정되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유수 미술대전에서 다수 입상하며 독창적 예술관을 공인받은 그는 지난 6월 한국불교대학 내(內) 갤러리에서 제7회 초대 개인전을 성황리에 열었으며,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대구 남구청 문화갤러리에서 큐티 소품전을 개최했다. 또한, 조진학 작가는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대구미술협회, 남구미술협회, 화우반세기회 등의 회원으로 있는 것은 물론 ‘억겁의 인연 작가’를 비롯해 ‘원의 미학 작가’, ‘꼼냥이 노리개 작가’, ‘마포종점 작가’, ‘수박 조각가’ 등으로 불리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데 여념이 없다.


기어와 모터 활용한 동적 장치로 ‘억겁의 인연’ 더욱 부각

“제가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억겁의 인연’입니다. 억겁은 그야말로 인간이 상상할 수도 없는 개념입니다. 이 순간, 이 시각 같은 공간에 있는 우리는 참으로 놀라운 인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자님과 저도 보통 인연이 아니죠. (웃음) 우주가 탄생한 후 함께 숨 쉬고 소통하는 우린 모두 고귀한 인연입니다. 저는 우주 공간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 놀라운 우주의 시간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진학 작가는 우주적 질서와 시간, 존재 이유를 깊이 사유함으로써 ‘억겁의 인연’이라는 작품세계에 천착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원(圓)’이라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완벽한 형태를 활용하여 우주와 시간, 인간의 인연을 작품 속에 그려내고 있는데, 최근에는 여기에 동적인 움직임까지 가미하여 정적인 조형예술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다. 즉, 그는 기어와 모터를 활용한 동적 장치를 작품에 활용함으로써 우주의 시간을 더 입체적이며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람객은 작품과 더욱 어렵지 않게 소통하고 있다. 조진학 작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작품에 디테일을 조금씩 가미함으로써 업그레이드된 작품세계로 관람객과 더 활발한 교감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람들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작품 만들 것

“사람들이 전시회장에서 작품을 감상할 때 모든 작품에 정성을 쏟진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한 작품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휙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어떤 작품에는 그 발걸음이 멈춰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쓱 지나가다가 멈추게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남기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작품 완성도를 더욱 높여가는 한편 작업량도 늘려 양질의 작품을 계속 모아갈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작업에만 몰두하던 그간의 방향성에서 벗어나 조금 더 규모 있는 아트페어 및 개인전을 개최하여 적극적으로 자기 작품을 세상에 알려 나갈 계획을 밝힌 조진학 작가. 그럼으로써 더욱 많은 이들이 조진학 작가와 억겁의 인연에 이르기를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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