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10월 18일 ‘산의 날’을 맞아 11월 17일까지 한 달간 국민참여형 온라인 런 프로젝트 <숲 만들기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변화하는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고, 예술로 우리 사회에 희망과 활력을 주는 시의성 있는 캠페인을 통해 국민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MMCA 런 디토(Run Ditto)’는 함께(Ditto) 달리며(Run) 탄소저감 실천에 동참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자는 의미로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 중인 캠페인이다. 상반기 첫 캠페인에는 한 달간 1만 6천여 명이 참여하여 탄소저감 실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두 번째 캠페인 <숲 만들기 챌린지>는 작년 한 해 국내에서 고온건조 현상으로 발생한 산불로 훼손된 산림면적(4,992ha) 회복에 동참하는 의미로 다 함께 누적 거리 49,920km를 걷거나 달리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챌린지는 상반기에 이어 러닝 코칭 전문 어플리케이션인 ‘런데이’와 함께 진행된다. 런데이는 누적 회원 350만 명 이상의 국내 최고 달리기·걷기·등산·계단 오르기 코칭 앱으로서, 다양한 친환경 러닝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런데이 앱을 무료 다운로드하여 <숲 만들기 챌린지>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캠페인은 ‘산의 날’인 10월 18일부터 시작되며, 사전 신청은 10월 11일 오전 10시부터 런데이 앱에서 가능하다.
〈숲 만들기 챌린지〉는 전 세계 어디서든 걷기, 달리기, 하이킹을 통해 한 번에 10분 이상 운동을 하여 총 누적 목표 거리 49,920km를 달성하는 협동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국립세종수목원이 조성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도시숲 모델정원에 식물을 후원함으로써 챌린지 참여자들에게 산림 생태 보전을 위한 사회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챌린지를 완수하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 #MMCA숲만들기챌린지, #MMCA런디토, #런데이와 함께 인증 게시물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기념 굿즈를 증정한다(20명). 또한 챌린지 미션에 참여한 누적 기록 상위 30명에게는 청주관에서 진행한 <안성석: 모두의 안녕을 위해>전 외벽 설치작품 원단을 재활용하여 제작한 가방 및 단백질 간식 등 선물을 증정한다(30명). 그 밖에도 전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50명).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환경 인식 개선과 건강한 미술관 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가을에 전개하는 이번 챌린지가 국민들께 자연과 교감하며 환경의 가치를 느끼고 생태 보전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