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교수님의 최근 근황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는 무엇보다도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으로 연예인 인권 신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연예인이 어려운 일을 당하여 곤경에 처하면 제가 나서서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또 22만 구독자를 보유한 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명 ‘사이버 레커’들의 연예인들을 향한 맹목적인 공격을 방어해드리고 있으며, 대학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교수님은 전 세계 연예인이나 방송인 중 유일하게 상담코칭학 석사, 문화심리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으셨습니다. 이 두 부문은 무슨 이유로 공부하셨는지요?
A. 저는 과거에 억울한 일을 겪어 재판에서 실형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2심에서 무죄를 받고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후배 연예인들은 저와 같은 억울한 일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관련 공부를 시작하였고, 상담코칭학, 문화심리사회학 등을 배우며 후배 연예인들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지고 있습니다.
Q. 교수님은 어쩌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것 같은데 그 이유가 있나요?
A. 제가 아무래도 개그맨 출신 연예인 1호 상담심리학 박사이기도 하고, 로이터 통신과 한국의 연예인 자살과 케이팝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이후 일본의 니혼TV를 비롯해 미국 유명 방송사 및 덴마크 국영 TV 등 30개국의 언론사와 한류 스타들의 심리적 현상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며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진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Q. 교수님의 유튜브 채널은 22만 1천 명이라는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의 인기 비결은 무엇인가요?
A. 요즘은 공동구매가 트렌드인데, 저는 공동구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 유튜브 채널 ‘권영찬 TV’에서 4080 여성들을 대상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하여 8회 연속 완판을 달성하였습니다. 이윤보다는 공동구매 목적에 충실하고, 국내 최저가를 목표로 한 게 주효했다고 생각하며, 유튜브와 공동구매로 얻은 수익을 한부모가정사랑회에 후원하고 있어 많은 분이 동참해 주시는 것이죠.
Q. 지난 11년간 교수님이 자비로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를 운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일반인 자살도 물론 문제지만, 연예인 한 명이 자살하면 모방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수입이 일정치 않은 연예인은 관련 상담을 제대로 받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을 비롯해 연예인들의 인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힘이 닿는 데까지 그들을 돕고 싶습니다.
Q. 교수님은 한부모가정사랑회의 키다리 아저씨로 유명한데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저는 한부모가정사랑회 황은숙 박사와의 인연을 계기로 지금까지 나눔을 실천하며 ‘여가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최근에는 ‘한부모 가정 성탄절 행사’를 위해 6백만 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기부하였습니다. 이는 제가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저의 선한 영향력이 세상에 행복 바이러스로 퍼져 더욱 많은 분이 나눔 활동에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이 된 시기는 언제인가요?
A. 지난 2005년, 저는 한 재판에서 1심에서 2년 6개월이라는 실형을 받고 너무 억울하여 백방으로 나의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아무도 제말을 믿어주지 않았을 때, 고 이재만 변호사님이 나는 당신을 믿는다며 제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그게 저에게 얼마나 큰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이후 2심에서 무죄를 받고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저는 억울함이 풀렸고, 저처럼 억울한 사람들이 이 세상에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방송을 절반으로 줄이는 대신 나머지 시간을 사회봉사에 할애하며 억울한 분들을 조금이나마 돕게 됐습니다. 이재만 변호사님은 돌아가셨지만 ,제가 그분의 뜻과 사랑을 계속해서 믿음으로 시작한 회복을 세상에 전하고 싶습니다.
Q. 교수님이 회복탄력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인 이유와 2025년 계획을 말씀해 주세요.
A. 저는 주식 투자로 큰 성공도 해보고 막대한 손해를 맛봤고, 억울한 일로 구치소도 가봤습니다. 또 세트장이 무너져서 6개월간 병원 신세를 진 적도 있죠. 즉, 저는 소위 돈, 명예, 건강을 다 잃어봤습니다. 그런데 저는 잃어봤기에 어떻게 회복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삶의 위기는 찾아옵니다. 관건은 이를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제가 전화위복이라는 단어를 중요시하는 이유입니다. 2025년은 더욱 많은 분이 실패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게 회복탄력성 연구 및 강연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당신이 바로 기적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전 국민 모두 멋진 2025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조이향 ㈜한국융합콘텐츠컴퍼니 대표는 『2025년 세상을 움직이는 리더십 ‘선한 영향력’ 12인 선정』으로 ①연예인 1호 상담심리학 박사 권영찬 교수를 만났다. 조 대표는 본지 편집위원 및 객원기자 / 미국 OIKOS대학교 경영대학원 웰라이프 브랜딩 카운슬링 주임교수 / 국제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부 겸임교수 / 안양시 안양문화원 홍보대사 및 문화예술전문위원 /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국제문화예술비엔날레 총괄 기획 / 아시아평화민속예술제 무용 부분 총괄 기획 / 평창군 산림자원 스토리텔링 문화관광 융복합 콘텐츠 총괄기획 / 기업, 문화, 예술, 교육 기획 · 자문 약 1,000회를 진행했다. <출처 : 비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