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에서 개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위고비는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비만치료제로 이름을 알리면서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이후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위고비는 의약품인 만큼 반드시 전문의 진단 후 처방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더치아이에스(대표 윤일상, www.dutchis.co.kr)에서 개발한 청호커피(개똥커피)에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청호커피는 개똥쑥과 커피 원두를 황금비율로 배합해 맛과 향, 약성을 극대화한 커피인데 건강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해당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본지에서는 ‘다이어트 커피’로 불리는 청호커피를 선보이며 ‘제2의 위고비’를 꿈꾸고 있는 더치아이에스 윤일상 대표를 인터뷰했다.
더치아이에스 윤일상 대표는 15년 이상 커피 업계에 몸담은 커피 전문가다. 그는 커피 명인으로부터 커피 생두 선별법, 로스팅 기법과 배전의 차이, 원두 추출법 등을 사사한 후 충북 청주시에 ‘카페 디온’을 오픈했다. 카페 디온은 최고급 더치커피와 핸드드립커피 등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지만, 커피 제조 및 가공까지 더해져야 비로소 커피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확신 하에 더치아이에스를 설립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특히 그는 회사 설립 이후 ‘세상을 이롭게 하는 커피’를 만들겠다는 이념 아래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꿋꿋이 그 의지를 지켜나갔고, 그 결과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청호커피를 개발하며 우리나라 커피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개똥커피‧개똥쑥 커피로도 불리는 청호커피는 염증 제거에 탁월해 초창기에는 건강 커피로만 인식됐으나 현재는 식욕 억제 효과가 윤일상 대표를 비롯한 수많은 고객을 통해 입증되며 다이어트 커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청호커피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자사몰 등을 통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매년 30% 이상 꾸준히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흑초커피, 생강커피, 침향커피, 블루베리커피, 숲속솔향커피 등 자체 개발한 웰빙 커피 12종 역시 많은 이들로부터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청호커피, 식욕 억제 및 염증 제거 효과 기대
“오늘날은 체중 조절이 그야말로 필수인 시대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현재 다이어트 업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의약품이 위고비입니다. 감히 말하건대 청호커피는 향후 제2의 위고비가 될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실제 사례로 봤을 때 청호커피를 식전에 드시면 식욕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식후에 드시면 변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염증 억제 효과도 저를 포함한 다수 고객이 경험하였습니다. 즉, 청호커피는 손쉽게 마시면서 몸을 이롭게 하는 커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호커피는 이른바 ‘한방 커피는 맛이 없을 것이다’라는 고정관념도 보기 좋게 깨뜨린 제품이다. 한방재료가 들어간 음식은 건강에는 좋을지 모르나 미각까지 충족시키는 경우는 드문 게 사실이다. 이에 반해 청호커피는 개똥쑥의 약성과 더치커피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맛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다. 기자 역시 취재 당시 청호커피를 시음했을 때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맛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더치아이에스 윤일상 대표는 음식문화가 서구화되어 청소년 비만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청호커피가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만큼 보람된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바람을 밝혔다.
좋은 유통 파트너 만나 청호커피 보급 힘쓸 것
“청호커피의 품질은 많은 분이 좋게 말씀해주시고 저 역시도 그 효과를 보았기에 자신합니다. 이제 청호커피는 ‘보급’에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저희가 지역사회에서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청호커피의 경쟁력을 알아봐 주시는 좋은 유통 파트너를 만나 커피로 세상을 이롭게 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까지는 박람회 홍보에 역점을 두고, 내년에는 생산 설비를 확장하여 더욱 규모 있게 사업을 영위해나가고 싶다는 더치아이에스 윤일상 대표. 앞으로도 더치아이에스가 ‘청호커피’를 성공적으로 보급해나감으로써 효율적이고도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문화를 조성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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