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춧돌은 기둥 밑에 받쳐 놓은 돌을 의미한다. 주춧돌은 무언가를 시작할 때 기초가 되는 것을 이르는 비유적 표현으로 사용되며, 영어로는 Cornerstone(코너스톤)이라고 불린다. 대구 경북지방 중소벤처 여성기업으로 인증받은 코너스톤(대표 류다엘(은정))은 사명처럼 기업의 근본적 가치를 견고하게 다져나가는 행보를 이어 나가며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고객과의 상생을 모토로 이들이 더욱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마음을 내어줌으로써 대구를 대표하는 랩핑광고 전문기업으로 거듭난 코너스톤 류다엘(은정) 대표를 인터뷰했다.
랩핑은 자동차, 건물 등과 같은 부착 가능한 모든 곳의 표면에 필름을 정교하게 부착하는 작업을 뜻한다. 대구시 동구에 있는 코너스톤은 자동차와 건물뿐만 아니라 랩핑 시트가 붙을 수 있는 모든 공간의 광고를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하여 완성도 높게 제공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이곳은 랩핑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올인원으로 작업함으로써 이른(빠른) 시간 안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보장하고 있으며, 간판, 명함, 현수막 등의 제작도 병행하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코너스톤 류다엘(은정) 대표는 원래 서울에서 10년 이상 퍼스널 트레이너로 활동한 인물로 랩핑광고와는 아무런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과로로 건강이 악화된 그녀는 고향인 대구로 돌아와 휴식기를 가졌는데, 바로 그때 지인의 요청으로 해당 사업체 관리를 하게 되면서 랩핑광고의 세계에 첫발을 들이게 됐다. 류다엘(은정) 대표는 더욱 완벽한 사업체 관리를 위해서는 랩핑광고의 A부터 Z까지 직접 알고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디자인, 운영, 기술 등을 섭렵해나갔다. 그렇게 이 일에 재미를 붙인 그녀는 당시 회사 대표가 개인적인 상황으로 사업을 끝내기로 하면서 인생 일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류다엘(은정) 대표는 랩핑광고 분야가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2017년 ‘다락’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해 2019년 ‘코너스톤’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특히 류 대표는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발맞춰 자기 동생을 회사에 합류시켰고, 지금은 사업의 둘도 없는 파트너로 굉장한 시너지를 창출해나가고 있다. 그 결과 코너스톤은 로젠택배, 계명대학교, 한국가스공사, 샤브20, 교동면옥 등 수많은 고객사의 높은 만족도 속에 지속 성장하고 있다.
기대 이상의 만족도를 전하기 위해 최선
“코너스톤은 사명처럼 랩핑의 기본을 지키지만 무언가 새로운 걸 얹어드릴 수 있는 방향성을 추구합니다. 즉, 단 한 방울일지라도 새로운 것을 제시하여 고객사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돕는 게 코너스톤의 비전입니다.”
코너스톤의 차별성은 바로 컨설팅에서 비롯된다. 좋은 재료, 시공, 디자인은 랩핑광고 업체에 있어서 기본 중 기본이므로 그것을 자랑하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코너스톤은 여기에 컨설팅 개념을 더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퍼스널 트레이너로 근무 당시 류 대표는 회원 한명 한명의 성격, 직업, 나이, 성향, 그날 스케줄 등을 파악한 상태에서 그 사람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이 현재 코너스톤을 운영하는 데 큰 자산이 되고 있다는 류 대표는 컨설팅 개념을 도입하여 수동적인 단순 디자인‧시공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고객을 케어하고 있다. 다시 말해 그녀는 한층 더 세심하게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들의 요구보다도 조금 더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솔벤트 잉크 대신 무해하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라텍스 잉크를 사용함으로써 고객의 건강과 환경을 중요시하는 행보도 잇고 있다. 이러한 진실함을 통해 코너스톤은 고객들의 기대 그 이상의 만족도를 전하며, 이들과의 상생을 실현한다는 평이다.
롱런하는 코너스톤이 될 것
“사업을 하다가 위기가 생겼을 때 흥하냐 망하냐의 문제는 전적으로 자기 자신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고객사가 이러한 어려움에 닥쳤을 때 지금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기꺼이 도와드리거나 마음을 내어드려 함께 해결하는 방법을 마련합니다. 이렇게 더불어 살아가다 보면 훗날 저에게 큰일이 생겼을 때 반드시 이를 극복하는 힘이 생긴다고 확신합니다.”
거창한 나눔도 물론 필요하지만, 그보다도 자신이 지닌 기술력으로 랩핑광고가 필요하나 형편상 하기 어려운 소규모 업체에 재능 기부할 의사도 밝힌 코너스톤 류다엘(은정) 대표. 앞으로도 코너스톤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의미 있는 행보로 오래도록 롱런하는 회사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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